참 안타까운게 뭐냐면 큰이모는 자폐아 아들이 있어 지금은 21살 나랑 동갑이고 미국에 살아. 18년전에 이민 갔고 이모부가 미군이셔서. 근데 이모부 일본여자랑 바람펴서 이혼했고, 이모가 정말 많이 힘들어했어. 그리고 막내이모는 이모부가 2번이나 바람펴서 이혼까지 하려다가 애들이 너무 어려서.. 여자는 중학교3학년이고 남자는 중학교1학년이야 지금. 그때는 초등학생이였구. 나는 막내이모랑 정말 많이 진짜 친해. 근데 이모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어. 지금은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면서 학원 다니는데 난 그게 멋있어. 이모가 드디어 하고싶은걸 찾았구나 이모는 단 한번도 회사생활을 해본적이 없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가정주부로 살았어. 근데 난 그런 이모가 너무 좋아.. 우리엄마는 자랑은 아니지만 한달에 2-3천만원씩 벌고 사업하셔 그리고 우리 아빠도 안정적인 회사에 다니고 있고 딸 아내 밖에 모르셔 난 엄청 행복한 부모님 밑에서 좋은 언니 이렇게 있는게 너무 행복해. 근데 막내이모는 그렇지 않아서, 큰이모랑 엄마가 참..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난 마음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