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부터 3년반 넘게 군대도 기다려주고 잘 만나는 애인이 있어 지금까지 정말 무탈하게 안 싸우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만나고 있어 싸워도 금방금방 얘기해서 풀고.. 근데 요즘 고민이 하나 생겼는데... 애인하고 풀 수 없는 문제라서 좀 그래 군대 전역하고 여름쯤 대학교 1학기 끝났잖아? 어느날 애인이 실내에서 덥다고 마스크 벗었는데 갑자기 위화감이 드는거야 그동안 내 눈에 예쁘면 됐지 싶던 애인 외모가 못나보였어 솔직히 곧 겨울되면 4년 만나는건데 콩깍지 벗겨질만도 하지 근데 얘가 이 정도로 못생겼었나 싶더라고.. 그래도 잘 맞고 말 잘 통하고 그럼 된거지 싶어서 계속 잘 만나다가 최근에 계속 그런걸 느끼니 스킨십 줄고 혹시 애인이 이런 내 생각 눈치채고 상처받을까 너무 무서워 그렇다고 내가 군대 갔다와서 눈이 높아졌나? 아니야 그냥 콩깍지 벗겨진게 맞아 객관적으로 내 애인이 외모가 평균 이하는 맞거든.. 그래도 내가 좋으니 상관없다지만 콩깍지 벗겨지니 얘기가 달라지네 요즘 데이트하면 아 정말 조금만 외모가 나았어도.. 이런 생각이 들 정도니까 그래도 애인 두고 다른 여자한테 눈 돌아가거나 예쁜 여자 보고 아 나도 저런 애랑 사귀고 싶다 이런 생각은 안 했어 그냥 어떻게 하면 다시 사랑스럽게 보일까 이 생각뿐이야 실제로 지금도 카톡 잘만 하고 너무 무탈하게 잘 만나고 있어..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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