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졌는데 싱숭생숭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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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때마다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헤어지고 싶었고 

내가 버티고 버티다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진건데 

후련하지도 슬프지도 않아,,그냥 기분이 이상하다ㅜ 

걔는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을까 분명 안잘텐데 이런것도 미련인걸까

[익인1]

그 감정이 왜 생기느냐면 그런 과정 도중에 너가 정이 이미 털릴 대로 다 털려버렸기때문이야. 나도 싸울땐 진짜 많이 울고 속상하고 막 그랬는데, 내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지고 나니까 눈물 한방울도 안나고 오히려 잘 먹고 더 잘 살아지더라. 그땐 그게 내가 별로 안 좋아했었나? 하고 나 자신에게 의문이였는데 아무래도 그런 과정 중에 지쳐버렸던거지. 정은 이미 다 털려진거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울지 말고 잠 잘 자고 건강하게 생활 했음 좋겠다 좋은 꿈 꾸렴

[글쓴이]

고마워 익인아 좋은 말 해줘서, 덕분에 이런 생각 접고 잘 수 있을 거 같아 고마워..

[익인2]

에휴 나도 지금 싸웠는데 진짜 싸울 ㄸ마다 힘들고 지쳐.... 그래서 고민된다

[글쓴이]

ㅠㅠㅠ...자주 싸워?

[익인2]

그냥 한 달에 한 번 정도? 근데 매난ㄹ 싸울 때마다 내가 을이 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힘들고 지쳐.. 안 싸울 땐 좋은데

[글쓴이]

ㅋㅋ나두 그랬었다...어떻게든 자존심 부리고 사과 안하고 인정도 안하니까 너무 지치고 힘들더라 풀때도 그냥 항상 어물쩡어물쩡 그래도 서로 좋아하니까 싸우지만 않으면 좋으니까 이러고 풀었는데 참다 참다 안되겠더라 나는,,

[익인2]

그래도 헤어질 수 있는 용기가 대단하다 ㅜ고생했어.. 난 이제 내 맘을 잘 모르겠다 ㅜㅜ..

[익인3]

나도 어제 끝나쓰. 싱숭..

[글쓴이]

ㅠㅠㅠㅠ에긍...둥이는 어떤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