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K장녀가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부러워

애초에 K장녀라는 말이 해학적인 말이잖아 나는 집안 행사는 기본이고 집안일 특히 동생들 육아 다 내가 도맡아서 하고 와중에 성적까지 챙기고 알바비로 독립한 상태라 K장녀라는 단어가 진짜 하나도 위화감 없거든 부모님 성향이 같아서 그런가 내 주변 장녀들도 다 그렇고... 저 말이 불편하다고 하는 건 그런 상황을 맞은 적이 없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나는 너무 부럽다 진짜로

[익인1]

인정 진짜 겪어본 사람은 절대 불편하다 오바떤다 라고 말 못함

[글쓴이]

나도 저 말이 불편했으면 좋겠어 정말로

[익인2]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글쓴이]

무슨 의미야

[익인2]

같이 글이 안가서다시 쓰고 있었어.. 진짜 몰라서 그래 다들.... 내 주변 장녀들 나포함 다 독하게 사는데.. 진짜 차분히 크레이지함... 조곤조곤 조용한 상격이여도 다 안에 보면 뭔가 성공, 착실함이 있는것 가타

[글쓴이]

아 놀래라 오해해서 미안해 익인아

[익인2]

진짜로 생활력 쩌는게 애가 선천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그렇ㄱ 될 수 밖에” 라는 느낌이 커

[글쓴이]

2에게
아 맞아 상황이 사람을 몰아가는 게 뭔지 딱 알게 되는 것 같아 강제적으로 삶을 사는 것 같달까...

[익인3]

난 장녀의 고충을 몰라서 그러기보단
장녀 고충 얘기하면서 둘째 막내 치는걸 너무 많이봄
나는 막내인데 내 나름대로 고충도 많아서 너무 싫더라

[글쓴이]

남 내려치면서 본인 불행 올리는 건 진짜 별로다...

[익인3]

ㅁㅈ.. 나도 장녀의 고충 알지
근데 K장녀하면서 나머지는 고충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걸 봐서 좀 그랬당

[글쓴이]

그건 그 사람들이 잘못한거지 각자 나름의 고충이 있는 건데... 우리 익인이 속상하게 하는 것들 싹 날아갔으면 좋겠다

[익인3]

말 너무 이쁘게한다 고마워❤️❤️🥺

[익인4]

ㅁㅈ 안겪어봐서 그래...

[글쓴이]

한 번 딱 체감하면 그 뒤로는 불편하다는 생각 하나도 안 들고 오히려 동질감 들더라고...

[익인5]

안겪어보면 모름ㅋㅋ 동생 공부못하는거 다 내가옆에서 안봐줘서 그러는거라 하고, 사립대 가고싶어도 동생이 가야해서 난 등록금 적은 국립만 골라 적고 거기에 동생은 감사한줄 모름ㅋㅋㄱ 언니가 선택한건데 왜 자기탓하냐고ㅋㅋ

[글쓴이]

학교 진짜 서럽지 나도 원래 부모님이 국립대 쓰라고 강요했는데 내가 죽어도 안된다고 사립 넣었어 등록금 할머니가 마련해주시고 일체 지원 없어서 혼자 알바 몇 탕씩 뛰면서 살았다... 진짜 익인이 너무 힘들겠다 정말 내 일 같아서 너무 속상해

[익인6]

그니까 해학적인 말인데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이 오글거린다느니 뭐니 왈가왈부하는 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