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이라서 카페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맞은편 남자분이랑 자꾸 눈이 마주치는 거야 나는 일부러 보려고 본 건 아닌데 너무 잘생겨서 눈길이 가고 그랬음 ㅋㅋ 그래서 약간 의식하면서 공부하다가 일부러 부스럭거리면서 완전 티나게 짐을 챙겼다? 나 가는 거 보라고... 그 분이 트레이 올려두는 쪽에 계셔가지고 괜히 쓰레기 버리러 두어 번 가고 그랫음 근데 그냥 힐끔거리기만 하고 아무 반응이 없길래 에휴 내 착각인가 보다 하고 카페 나가는데 나 따라나와서 자꾸 눈 마주쳤던 것 같은데 자기만 그렇게 느낀 거냐고 물어보는 거임!! 그래서 내가 네? 하면서 막 웃었다? 그랬더니 혼자만의 착각 아닌 것 같으니까 연락 기다릴게요 하면서 내 휴대폰에 자기 번호 찍어줫음... 근데 이거 다 뻥이고 내가 지어낸 얘기긴 하거든? 근데 너무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