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랑 썸타다가 이제 사귀고 처음 데이트하면서 술 같이 마시러 갔을때
썸탈때 번갈아가면서 내고 그랬으니까 이번에도 그렇게 반반 하자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근데 계산하기 전에 쭈뼛쭈뼛하면서 " 반반 할거지? 아니면 다음 술은 너가사~" 이럼
내가 생각하던걸 걔입으로 들으니까 급 계산적인 애 같아서 팍식 이었음. 그동안 얻어먹은 적도 없는데.
그래도 어차피 뭐 생각하고 있던거니까 담 술 내가 살게 2차가자 하고
2차감, 걔 개취해서 조오오오오올라 추가주문해서 음. 1차에서 걔가 긁은거 5만원 내가 긁은거 8만원나옴. 난 맥주 한잔먹었는데..
심지어 택시 타고 걔 자취방 가는데 택시비가 2만원 나온거임
그래서 "내가 2차 돈 1차보다 더냈으니까 너가 택시비 내. 2만원이래." 라고 내가 그랬더니 고개 줘어어언나 저음ㅋ
진심 계산적인데 지 돈쓰기 싫어서 계산적이구나 싶어서 대충 택시 내려주고 그 택시 타고 걍 집감.. 택시비 개마니나오고;
담날? 미안하면 계좌라도 보내달라 해야하는거 아니냐며... 근데 그딴소리 1도 없음.
며칠 쌀쌀맞게 대하다 걍 헤어지자 했더니 너 그거 땜에 그러냐? 너도 ㅆㄴ 이구나? 이 ㅈ//ㄹ 하고 톡 남겨 놓음. 그래서 차단 씨게 박았는데
내 역대급으로 ㄱㅈ 같은 애인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