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챙겨주고 친절한건 좋아... 근데... 엄청 과해서 솔직히 부담되고 정 떨어지거든.. 내가문제일까? 내인성이 거기까지인걸까?
진짜 나도 좋고 친한 언니가 있는데 이 언니가 날 연애 하듯이 챙겨
막 주변사람도 맨날 진지하게 둘이사겨? 이럴 정도고
막 분명 내 일 인데 어디 놀러가는걸 다들 언니한테 내 일정을 묻는다거나, 사소한 내관련질문도 나한테 하면되는데 꼭 다들 언니한테 말해. 그리고 언니도 나한테 말하지말고 (나귀찮게하지말고) 본인한테 연락하라는 식으로 하고..
또 나랑 어떤 사람이랑 이야기 하고 있으면 언니가 지금 땡땡이한테 눈치주는거야? 이런식으로 끼어들어서 솔직히 내가 그 사람이랑 친해지려다가 분위기 급 어색해진게 한두번이아니야..
내가 잔기침하면 갑자기 사람들 다있는데 ㅠㅠ 물끓이고 차가져다주고 자기옷 벗어주고 보일러 70도까지 올린다던가, 음 계속 나만봐. 사람들 한 3명~4명모여있으면 계속 나만보고있어 놀다가 눈마주치면 항상 나만 보고있어..
그냥 뭐든지 내 중심으로 생각하는데 난 솔직히 너무 불편해.. 물론 좋은데 난 동성한테 이렇게까지? 관심? 집착받는게 솔직히 별로거든 ㅠㅠㅠ
근데 어떻게 언니한테 싫다고 말할지도 모르겠고 사실 꽤 예전부터 좀 부담스러워서 호감까지 뚝뚝 깎여나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