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잘난맛에 살 때가 좋았다

남들 무시하고 그랬던건 아니고 

그냥 내가 나한테 취해있던 시기가 있었어. 항상 열심히 살았고 밝고 기운이 넘치는 나에게.  

뭐든지 잘되는 시기 있잖아. 긍정의 사이클에 탑승한 느낌. 나에 대한 믿음이 강했고 정말 뭐든지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던 시기.. 

 

근데 한번 무너지고 나니 다시 그 사이클에 들어가기가 너무 어렵다..

[익인1]

지금시기 극복하면 나중에 아 나는 사이클 이탈하고도 다시 들어왔지 이러면서 미소지을 수 있을꺼야

[글쓴이]

진짜 그땐 뭘 해도 됐는데ㅠㅠ
다시 빨리 긍정의 사이클로 들어가야겠어ㅠㅠ

[익인1]

설령 긍정 사이클에 타기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했다 이러면서 스스로를 사랑해줘

[익인1]

내가 날 사랑해주는 거 생각보다 엄청 큰 힘이니까

[글쓴이]

맞아. 모든건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하는것 같아.
잠시 나를 놓아버린 시기가 있던것 같아. 너무 힘들어서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아버린 시기..
나를 진심으로 아꼈다면 내가 그렇게 망가질때까지 놔두지 않았을텐데..ㅜㅠ

[익인1]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을꺼야. 지난 일은 모두 이미 과거니까 너무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더 좋은 일이 더 좋은 생각들 많이많이 생길꺼야!

[글쓴이]

1에게
맞아. 생각해보면 그때 난 나름 최선을 다하려고 바등거렸어.
돌이켜보면 힘든 상황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그냥 버틴것 만으로도 대견하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