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잘 만나는 게 정말 큰 행운인 것 같아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요즘 들어 그런 생각이 정말 많이 드네

[익인1]

맞아..

[익인2]

맞어

[익인3]

그렇지

[익인4]

너무나 뼈저리게 공감해

[익인5]

맞아 진짜 나는 내 부모님원망하고 지냈는데 살다보니 이정도라도 ㅎㅐ주는게 감사할따름이더라

[글쓴이]

내 기준에서는 정신적 신체적 학대만 없어도 다행인 것 같아

[익인6]

ㄹㅇ임..

[익인7]

공감이야..

[익인8]

진짜 내 친구들 중에 찐잘사는애들 부럽더라 열심히 안 살아도 되고 안 힘들어도 되고 먹고 사는데 걱정이나 리스크가 없음.. 대학 가자마자 외제차 비싼거 사주고 방학때 1등석타고 하와이가고 알바안하고 엄카쓰고 성형시켜주고 대학성적 싸그리망치니까 가게차려주고,, 집안재산이랑 인맥 같은걸로 결혼도잘할듯

[익인9]

ㅁㅈ... 부모님이 누구냐에따라 내가 어디서 태어나는지도 달라지고 교육의 질도 달라지고 가정교육도 그렇고 태어나서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모든 영향을 크게 받는듯
성향 같은건 어느정도 태어날때 정해지지만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성격도 달라지고 가치관도 달라지고... +경제적인 부분도....

[글쓴이]

그런 거 보면 정말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게 정해지는 것 같아 너무 불공평하다

[익인10]

ㄹㅇ...

[익인10]

다른 애가 정당한 사유로 자기 부모 욕하는거 이해 못 할 정도면 진짜 자기 부모한테 감사해야함

[글쓴이]

정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해ㅋㅋㅋ 인터넷에서도 부모로부터 상처 받은 사람들 글에 그래도 부모님이잖아 식의 댓글 다는 애들 꼭 있던데 부럽기도 하고,,,

[익인11]

경제적으로는 둘째치고 정신적학대 받아서 자존감 갉아 먹고 평생 트라우마로 지내게 되는데 ㄹㅇ 부모는 자식한테 상처 주는 게 되고 자식은 부모한테 그럼 패륜 취급 받는 게 노이해 ㅋㅋ

[글쓴이]

댓글 정말 다 받아 저번에 부모가 자식 뺨을 때리는 건 그럴 수도 있는 거고 맞은 자식이 똑같이 뺨을 때리는 건 폐륜아라고 하는데 이해가 안 되더라고ㅋㅋㅋㅋㅋ 우리나라만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사람들한테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과 비슷한 존재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아

[익인11]

내 말이 ㅋㅋ 부모님한테 상처받으면서 큰 자식들이 세상에 진짜 의외로 많다 계속 같이 사니까 세뇌 당해서 자신이 정신적으로 학대 받은 줄도 모르더라 나도 최근에 알았고~ 깨달아도 문제인게 그대로 내 감정 말하면 부모 탓하는 내가 패륜아 되는 걸 아니까 진짜 답답하고 정신병 올 것 같아 우리나라 꼭 고쳐져야 하는 문제가 내 생각으론 유교사상, 꼰대 ㅋㅋ

[익인12]

나는 경제적인것보다 부모님 사이, 집안 분위기 이런게 좋은 집이 진짜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