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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년 전 (2021/4/11) 게시물이에요
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나도 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가족, 

뭐가 더 나은 선택인지, 내 진짜 고민이 뭔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가족이 갖고 싶다 

 

분명 자식은 나 하나뿐이고 

말도 많고 웃음도 많고, 우린 화목하다 생각하고 잘 맞춰가고 있는데 

간간이 숨이 턱 막힌다. 시도때도 없이 눈물만 흐른다 

억압하는 것도 아냐, 강요도 없어 분명히 좋은 것 같은데 

제발 내 선택에 이렇다 저렇다할 의견 한마디라도 보태줬으면 

그랬으면 내가 이렇게까지 불안을 이어오지도 않았을텐데 

 

평소엔 도란도란 이야기가 안 끊기다가도 

내가 내 취업에 대한 이야기만 꺼내면 침묵,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외면. 여긴 어떠냐는, 뭐가 더 낫겠냐는 말이 그리도 듣기 싫을까  

난 진짜 뭘 위해 아득바득 살아온 걸까. 원래 혼자였지만, 앞으로도 혼자일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까 

 

이쯤되면 그만 살아도 되는 거 같다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그게 너무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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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러지말고 가족 말고 친구나 선생님 아님 선배 같은 분 없어?? 아니면 인터넷에서 그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 찾아서 물어봐..
어쩌면 그분들한텐 그 침묵이 강요하지않게끔 하려는걸지도 몰라.. 쓰니가 그 점을 무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차라리 부모님께 털어놓는건 어때?

3년 전
익인1
내가 쓰니 사정은 잘 모르지만 일단 부모님과도 쓰니 생각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해보는게 좋을거같아
3년 전
익인2
나도 같은 가족에서 살고 있어. 물론 깊게 파고 들어가자면 다를 수도 있지만 나도 종종 ‘왜 엄마아빠는 내 고민에 대해 침묵할까’라는 생각을 했거든. 나중에 부모님이랑 얘기를 해보니까 어릴때와 달리 지금은 내가 너무 커버려서 내 진로에 미래에 대해 더 잘알지도 확신을 가져줄 수도 없어서 침묵을 지킨다고 하시더라고. 익인이 부모님도 그런거 아닐까? 그 어느 부모도 사랑하는 자식의 미래에 흠이 되고 싶지는 않으니까... 아무것도 모르는데 혹여나 자신이 한 말에 미래가 엇갈릴까봐.. 나도 매번 혼자 선택해야 하는 입장에서 버겁고 혼자 많이 울었는데 나중에 봤더니 그게 내 부모님이 표현하믐 믿음의 방식이었어. 부모님께 부모님이 얘기해주는게 너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건 익인이의 선택이고 네 선택에 앞서 여러가지 선택지로 부모님의 생각이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씀드려보는건 어때? 물론 우리 부모님은 아직도 의견을 아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긴 한데... 얘기해보는건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너무 슬퍼하거나 답답해 하지 말구...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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