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인생 너무 허탈한거같아 요즘..... 짝사랑도 그렇고..

짝사랑하는 분과 친해져서 썸이 될까 싶었고 

자주 둘이 만나서 하루종일 밥도먹고 이야기도하고 

밤새 통화도하고 했는데 나만 설렜나봐 

 

상대는 나를 도움주는 사람, 재미있게 시간 보내는 사람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나봐 

 

내가 힘든 일이 있어서 월요일까지 잠수탄다고하니까 

아니왴ㅋㅋㅋㅋ 이런식으로 평소처럼 답장하더니 

쿨하게 그냥 화요일에 봐요~ 하는거보고 

 

아 이거는 상대가 나에게 이성의 감정이 1도 없구나라는걸 깨달아버렸어... 

 

그냥 평생 혼자 살까봐

[둥이1]

ㅠ 나 이 감정 뭔지 알아 ㅜㅜ 진짜 나 미련하게도 그렇게 8달을 끈 썸아닌 썸도 있다 ... 그러고 나니까 뭘 해도 시작하기가 무섭고 힘들어 ㅠ 자존감 엄청 낮아지구

[글쓴둥이]

그러니까요....ㅠㅠ 그냥 차라리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싶은 생각이 들어요
보잘것없는 나...

[둥이2]

글만 봐도 너무 공감되고 슬픈게 느껴진다 .. 정말 자존감 바닥되더라 😢

[글쓴둥이]

진짜로 슬퍼요... 더 힘든건 이야기하다가 그 친구는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애정이 안생기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떠봐서 사귀는 스타일이라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 사람이 날 안좋아하면 가능성도 없게되는거라 더 슬프네요ㅠㅠ

[둥이3]

하ㅠㅠㅠㅠ이 글 보면 정말.. 차라리 마음 표현하고 접은게 잘 됐다고 생각 든다, 나도 진짜 좋아했던 오빠한테 연락하고 한 한달, 좀 만나고 연락하다가 이렇게 시간 끄는게 내 자신을 갉아먹는거 같고 신경도 너무 쓰이고 힘들길래 그냥 마음 표현하고 끝냈거든... 주위에선 후회 안 하겠어? 친구로 라도 남는게 낫지 않아? 그냥 오랫동안 그 사람 옆에서 스며 들면서 접근해보는건 어때? 이랬는데.. 어차피 한 번 이성으로 안 느껴지면 오래 있어봤자 안 될거 같아서 그냥 맘 표현하고 접었는데 그러길 잘 했다고 생각 든다...

[글쓴둥이]

나도 그럴까 고민이 되네... 괜히 연락하면서 친구로지내는게 더 고통일거같아서ㅠㅠ

[둥이3]

난 진짜 선톡 기다리고ㅠㅠㅠㅠ이러는거 너무 힘들었어서.. 그리고 따로 보는거 아니면 절대 볼 수도 없는 사이였어서ㅠㅠㅠ.. 너무 힘들어서 그냥 고백하고 접었어..

[글쓴둥이]

ㅠㅠㅠㅠ 더 좋은 사람 사귀도록 응원할게... 나는 모르겠어 상대방이 수험생이라서 시험끝날때까지 뭐 어케 진전할수도없을거같구...
시험끝난다고해서 갑자기 나에게 애정이 생길까도 의문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