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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088l 1
이 글은 2년 전 (2021/8/05) 게시물이에요
놓아버린 것들에는 이름이 없다 

아무도 부르지 않는 것들이기에 

놓아버린 것들에는 이름이 없다 

 

너는 꼭 필요할 때 내 곁에 없다 

그렇게 쓸 데 없는 네가 

속도 없이 나는 자꾸 그려진다 

나도 참 하릴없이 널 곁에 둔다 

 

행여나 너는 날 잊었을까 

퍽이나 나는 널 지웠겠다 

혹시나 네가 날 찾아올까 

역시나 나는 널 기다렸다 

 

하고 많은 날들이 

하도 많은 말들이 

닳고 닳은 마음에 박혀서 

나를 잃고 미치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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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낭자
혹시 이거 보는 사람 중에 글 쓸 소재 단어나 감정이나 하나씩 던져주고 갈 사람 있으면 댓에 적어줘 심심한데 쓸 게 없다...
2년 전
낭자1
구름을 이용해서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을 표현 가능할까?
2년 전
낭자1
대놓고 사랑은 안 나오고 은은히 묻어나면 좋겠어 가능하다면 부탁해!
2년 전
글쓴낭자
열이 오른다
의지 없이 몸이 둥실 떠오른다

뜨거웠던 몸이 차게 식어간다
내 것이 아닌 차가움 나는 애써 웅크리지만
불어오는 바람에 힘없이 흩어져간다

흐르던 물을 구름으로 만들었던 태양은
바람이 되어 그것을 흐트러뜨린다

버티고 버티다 잔뜩 무거워진 구름이
서럽고 아파와 빗물로 녹아내렸다

2년 전
글쓴낭자
늦게 봤네 그세 잠들었었어ㅋ큐ㅠ
글 너무 오랜만에 써서 그런가 감을 잃은 것 같다...ㅠㅠ

2년 전
낭자1
ㅋㅋㅋㅋㅋ아 그랬구나 그래도 고마워!!! 감성이 너무 내 취향이라 궁금했어 ㅎㅎ 감을 일은 것 같다니!! 지금도 너무 잘 하는데?? 너무너무 고마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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