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버지스의 시계태엽 오렌지. 1962년작. 1960년대 영국은 비행 청소년들이 살인, 마약, 강도, 성범죄, 패싸움 등 온갖 범죄를 저질러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시기임. 이렇게 불안정했던 당시 사회를 주의 깊게 관찰하던 앤서니 버지스가 미래 배경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묘사했던 소설이 바로 이 작품. 그래서 이 소설을 읽어보면 60년대 당시 비행 청소년들의 실상이 자세히 나옴. 스탠리 큐브릭 연출의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 앤서니 버지스는 이런 현상도 결국 그들이 나이를 먹고 그 뒤를 잇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면서 나아질거라고 봤지만 영화에선 약간 다른 시각을 보여줌. 충격적인 묘사가 많지만 당시의 어두운 시대상을 알 수 있는 걸작이라 강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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