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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년 전 (2022/2/20) 게시물이에요
길의 선택이 생이 되고 너에게 가는 길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어. 그리고 생의 표지판들은 여러 조언을 내게 건네. 이 길만이 정답이라고. 가보지 않은 길은 틀린거라고. 가끔 세상의 비웃음엔 멋진 꿈이 담겨져 있어. 새로운 길과 보지 못한 풍경들, 아무도 관심없어 무성하게 자란 수풀들을 헤치며 의미를 찾는 모험을 떠나.  

너는 한발자국 다가온 그 너머의 먼미래를 볼 수 있지만 사람들은 허황된 꿈을 꾼다며 그 너머의 먼미래를 보지 못한 채, 현실왜곡 안경을 끼고 그들이 멋대로 너의 미래를 그리고는 마음껏 조소하지. 그 때문에 너의 희망은 어쩌면 금이 가고 어쩌면 깨져 조각이 나. 그 깨진 파편들을 입자는 파츠가 되어 너의 마음에 박혀. 현실, 현실만을 외치는 세상에 잠시 길을 되돌아갈 수 있어. 하지만 말이야, 너는 눈을 감으면 마음 속에 파츠가 공명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 그 소리에 너는 돌아왔던 길을 뒤돌아 봐. 흩어진 희망의 조각을 모아서 마침내 끼워맞추면 현실이 돼. 그리고 현실이라는 모험의 길에 희망이라는 든든한 벗이자 지침표가 말을 건네. 안녕, 나를 찾아줘서 고마워. 이제 희망의 모든 세상은 너만이 가진 빛으로 색칠되고 그 빛이 이루어진 세상을 사랑한 나는 너의 빛에 이끌려 너를 찾아낼 수 있을거야. 빛이 가득한 너의 길에 함께 하고 싶어. 이 생을 너와 걷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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