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으로 인턴기회를 날렸어 그게 너무 아쉬워

어쩔수없이 날리긴했는데 문즉문득 생각나 

합격당시 엄마가 수술하고나서 케어가 필요한 상태였고 

난 엄마가 더 소중하니까 

당연히 엄마 옆에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어 

아쉬움은 있었지 근데 엄마 간병을 해야하니까 못가겠다고 죄송하다고 했어 

 

근데 내가 이렇게 엄마 옆에서 내 일상을 하나 둘 포기하다보니까 내가 나중에 엄마를 원망해버릴까봐 무서워

[익인1]

인턴은 또 구하면 되지 쓰니는 최선의 선택을 한거야 너무 자책하지마

[글쓴이]

맞아 내가할수있는 최선이었어 늘 그렇게 생각하고 내 선택에 후회안하려규했는데 잊고있었네 고마워

[익인2]

아녀 당연히 잘한건데 엄마가 오히려 속으로 더 미안해실걸

[글쓴이]

사실 그럴까봐 일부러 더 가기싫은척.. 너무 바빠지는게 싫은척.. 찾아봤는데 인턴 하면 수료증이 안나올거같다.. 하는게 의미없는 인턴일거같다.. 연막 엄청 쳐서 엄마도 그럼 가지마라 라고 하긴했어 ㅋㅋㅋㅋㅋㅋ 엄마 입에서 그 말이 나오길 기대했다는듯이? 행동하긴했어..ㅎㅎ

[익인3]

아냐 가족이 우선이지 인턴은 또 구하면 돼
옳은 선택이었어

[글쓴이]

고마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

[익인4]

엄마한테 솔직히 말씀드리고 의논해보는게 어떨까..

[글쓴이]

무엇에 대해서??

[익인4]

아냐아냐..난 그저 단지 익인이가 부모님을 원망할까 두렵다고 한부분에서 조금이라도 익인이의 힘듬 어려움을 부모님께 털어놓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한말이야
그나저나 인턴이면 진짜 소중한 기회였을텐데 부모님을 생각하는 익인이 진짜 따뜻한 사람이네♡

[글쓴이]

아아 아냐아냐 지나간 인턴일에 대해서 상의해보란 말인가? 이런 생각들어서 반문한거야..! 사실 그런부분들은 엄마도 지금 힘들고 아빠도 지금 힘들거니까.. 너무 내 감정이 감당안되면 상담센터나.. 온라인 상담이라도.. 받아보려고..! 고마웝

[익인4]

부모님 원망 충분히 할 수있고
익인이 감정도 부모님 간병만큼이나 소중한거 잊지마
힘들때 치유서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되더라 가이핀리 책 추천!

[익인5]

오히려 인턴 갔으면 후회했을 거야!

[글쓴이]

맞아.. 가서도 집중못하고 엄마 생각하면서 울컥했을수도 있겠다 ..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꼭 꼭 잘돼보자 👍🏻👍🏻👍🏻👍🏻💖

[익인7]

어머니 든든 자녀분 계셔서 기쁘고 행복하시겠다! 쓰니도 어머니도 앞으로 꽃길만 겉길 잘 될거야

[글쓴이]

고마워 ~! 나로인해 엄마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

[익인8]

뭘 선택해도 후회는 남았을거야
둘 중 그나마 덜 후회하는 쪽으로 선택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
또 좋은 기회가 생길수도 있으니까 힘내

[글쓴이]

맞아 내가 선택하지못한것에 대한 미련?은 어느쪽이든 남았었겠지 그때당시의 나는 최선의 선택을 한거였고! 고마워

[익인9]

기회는 많아. 잘선택했어

[글쓴이]

맞아~~ 위기를 기회로 기회는 곧 다시 올거니까 😉

[익인10]

사람은 자신이 선택못했던 길을 아쉬워한다고 해 당연한거야 겪어보지 못한 일이니까
쓰니가 인턴을 하겠다고 택했으면 나중에 엄마를 제대로 간병하지 못해서 오히려 더 자책했을지도 몰라
매 순간 쓰니가 한 선택이 최선의 선택인거야

[글쓴이]

마자마자 내가 할수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을거야 더 생각하지말아야지!! 털어버려야지!!

[익인11]

에잉 뭐 또 기회있을거야 엄마 원망 절대 ㄴㄴ

[글쓴이]

맞아 기회는 또 오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