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약 먹고 또 다시 몇달째 우울해서 혼자 울고 우울함말고는 사실 감정 잘 못 느끼거든 그래서 대화할 때도 와 맛있겠다~! 엄마 아빠 오늘도 사랑해~! 소중함을 알아서 표현은 많이 하는데 감흥이 없어 긍정적인 감정을 잘 못느껴 근데 한 달에 한 번 정도 엄청 소리내서 울거든 근데 얼마 전에 그렇게 펑펑 우니까 가족들이 다 놀라서 왜 그러냐고 하면서 막 공부도 좀 쉬어가며 하고 운동도 하고 햇볕도 쐬고 해야 낫는다고 계속 그래서 내가 그냥 가만히 듣다가 그냥 살고 싶지가 않다고 했어 내가 느낀 걸 말한거긴 한데 괜히 말한 것 같아서 너무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