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가 악몽을 진짜 자주꾸시거든? 소위 말하는 가위에 잘 눌리시는데 어제도 악몽꾸셔서 그 얘기하다가 나랑 동생들은 애초에 꿈 자체도 잘 안꾸지만 평생 살면서 악몽을 꿔본적이없다고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악몽을 꾸긴 꿨더라고 근데 악몽이라고 하는게 귀신이나 살인마나 그런 무서운 존재가 나오는 악몽이 아니라 학창시절엔 학교 지각하는 꿈이었고 지금은 다니던 회사가 갑자기 망해서 문을 닫는다고 하던가 아님 회사에서 내가 잘리던가 그런꿈을 가끔 꿈ㅋㅋㅋㅋ 나는 지금 다니는 직장 너무 좋고 대출금갚으려면 열일해야하고 이나이에 다른 회사가서 또 새로시작하는게 젤 무섭... 그래서 가끔 그런 불안감이 꿈으로 나타나나 싶음ㅋㅋㅋ 울엄마가 나보고 원래 성향은 알았지만 넌 어떻게 악몽도 지극히 현실적인 악몽을 꾸냐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