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어떻게 꼬시지..

별의별 플러팅을 다 해도 안 넘어와, 내가 먼저 하기 전까진 나한테 연락도 먼저 안해줘, 말도 먼저 안 걸어주고 같이 밥 먹으러 가자해도 안 와, 회식때 친해지려고해도 회식 마저도 구석에서 조용히 밥 먹다 2차 가기도 전에 없어져… 이런 사람 처음 봐. 

내가 싫은건가했는데 다른 직원들한테도 똑같더라고. 동성 직원이랑은 좀 대화하는 것 같지만.. 

그래서 혹시 동성을 좋아하는건가 생각도 해봤는데… 하ㅜ 그냥 연애가 하고싶지 않은 사람인가? 나 나름 괜찮은 사람인데ㅜㅜ 좋아하는 사람은 나한테 관심없고 안 좋아하는 사람이 나한테 관심 있으니까 복장터져. 

그 사람 취미가 게임이래. 쉬는 날에 게임만 한대. 그래서 게임으로 친해져야겠다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게임 티어가 엄청 높더라고. 근데 나는 그 게임도 안하지, 해도 잘 못할게 뻔하지.. 어렵다.. 공통점을 찾을 수가 없네🥹

[둥이1]

모솔남일걸

[글쓴둥이]

… 여자긴한데 그럼 어떻게 해야 돼?

[둥이2]

ㄹㅇ 연애에 관심이 없는 건지...
나도 진짜 동성 좋아하나? 싶었음

[글쓴둥이]

진짜 동성 좋아하나..? 이걸 알 수도 없으니ㅜ

[둥이3]

한 번 급발진 해버리고 반응 어떤지 봐보는 수 밖에.. 플러팅이 플러팅이라고 인식하지 못할지도

[글쓴둥이]

그냥 고백할까.. 그래야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지 알 수 있나🥹

[둥이4]

쓰니는 그사람이 왜좋은데???

[글쓴둥이]

다른 사람들은 다 밝은데 혼자만 우중충해서 신경 쓰였어. 그래서 더 챙겨주고 지켜보고 했던건데 어느새 내가 그 사람 생각만 하고있더라고.

[둥이5]

와...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거의 똑같다!! 동일인물인가? 싶을정도였어 대신 나는 같이 게임하는 사람인 입장이고 회사에서는 어떻게 지내나 궁금한 사람인데 아마 쓰니가 말한거랑 비슷하게 지내고 있을거같네... 어떻게 꼬셔야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진짜 여자에 관심없는거기도 해서...ㅠㅜ

[글쓴둥이]

내가 이 만큼 플러팅하면 답이 와야 정상인데 왜 이 사람은 아무 반응이 없냐고🥲 정말 혼란스러워.. 친해지는게 우선인것같은데 그것 마저도 어렵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