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에 앞서 저번시즌 초라한 성적을 낸 두산은 올시즌 정규시즌 5위라는 성적을 내며 가을 야구에 복귀했습니다. 아직은 갈 길이 매우 멀지만 올해 긍정적인 부분을 하나 꼽자면 선발투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알칸타라&와델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곽빈은 이제 국가대표 투수가 되었으며 최승용과 김동주는 더욱 더 성장하며 내년을 기대하게 해줬습니다. 다음시즌에도 최소한 선발투수만큼은 무너지지 않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선발 알칸타라No.43 31경기 31선발 13승 8패 192이닝 ERA 2.67 FIP 3.45 WAR 5.51 한신 타이거즈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결국 두산 복귀가 확정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그 기대에 부흥해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4,5월까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기에 갈수록 흔들리는 모습들을 보여주더니 결국 10월에 3경기 2패 15.1이닝 ERA 7.04라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쳤습니다. 알칸타라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팀의 순위싸움에 완전히 찬물을 끼얹었죠.. 분명 알칸타라의 올시즌 활약은 리그에서 손에 꼽힐정도였다고 생각하지만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가 좋지 못했다는게 많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한줄평 : 그래도 알칸타라는 알칸타라였다. 2선발 No.57 브랜든 와델 18경기 18선발 11승 3패 104.2이닝 ERA 2.49 FIP 3.23 WAR 3.19 딜런 파일 방출이 확정되며 대체 선발이 필요했던 두산은 지난시즌 대체선발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던 와델을 다시 한번 데려왔습니다. 올시즌도 역시나 아주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기복도 없었고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으며 8월 23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머리에 타구를 맞고도 6이닝 2자책 115구 라는 감탄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아오 승엽시치) 프런트들은 제발 이젠 놓치지말고 재계약 했으면 좋겠네요.. 풀타임으로 뛰면 어떨지 참 궁금한 선수입니다 ㅎㅎ 한줄평 : 종신 "PLEASE" 3선발 NO.47 곽빈 23경기 23선발 12승 7패 127.1이닝 ERA 2.90 FIP 3.98 WAR 4.18 지난시즌 성장가능성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곽빈은 올시즌 더욱 더 성장하며 이젠 어엿한 국가대표 투수가 되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 고생 좀했고 아시아게임 가서도 담증세 때문에 힘들었을거같네요 경기는 이기더라도 세부적으로 보면 아슬아슬 버티는걸로 보일때도 종종 있었지만 9월과 10월에 4경기 3승을 기록하며 팀의 순위싸움에 귀중한 승리를 지켜줬습니다. 한줄평 : 이제는 어엿한 국대 투수! 내년이 더 기대된다!! No.64 최승용 34경기 20선발 3승 6패 1홀드 111이닝 ERA 3.97 FIP 4.05 WAR 1.55 올시즌 무궁무진한 실링을 보여준 시즌이였습니다 5,6월에는 그냥 군대나 빨리 가길 바랬는데.. !! 7,8월에 불펜으로 나오며 무실점 피칭을 여러차례 보여줬고 9,10월에 이 좋은폼을 쭉 유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지만 좋은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볼넷과 피홈런이 줄어든게 눈에 띄는거같습니다. 이제 이 팀에 남은 좌완은 와델,이병헌,최승용뿐인데 더 성장해서 대체불가 자원으로 커주면 좋겠네요 ㅎㅎ 한줄평 : 좌완 잘 못 키우는 두산의 현재 유일한 좌완 선발의 미래..! No.41 김동주 18경기 17선발 3승 6패 78.1이닝 ERA 4.14 FIP 4.26 WAR 1.29 작년에 처음 등장한 이 당돌한 어린 투수는 개같이 쳐맞고 올시즌 팀의 선발 한자리를 책임지며 좋은 실링을 보여줬습니다. 4,5월에 설마 신인왕..? 을 외쳤지만 6월과 8월에 엄청나게 뚜둘겨 맞고 불안한 제구 문제와 함께 후반기엔 실망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그치만 190cm라는 확실한 장점을 하나 가졌으니 다음시즌에 더 가다듬으면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 한줄평 : 옛날의 곽빈을 보는 기분이네요 No.61 최원준 26경기 20선발 3승 10패 107.2이닝 ERA 4.93 FIP 4.57 WAR 0.64 22시즌 WAR 1.62를 기록하며 커리어 로우시즌을 보내는가했더니 올시즌 더 못했습니다.. 지난 2년간 선발 29,30경기를 뛰던 선수가 오랜만에 불펜으로 뛰기까지 했죠.. 5월과 7월에 아주 제대로 뚜둘겨 맞았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1.2이닝 3자책 5피안타 1피홈런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가뜩이나 구위가 많이 떨어져서 제구가 흔들리는 날에는 그냥 배팅볼 머신이 되고말죠.. 이제 상대한테 간파 당한걸수도있고요.. 그치만 더 문제점은 최원준이 빠지면 대체할 선발이 없다는겁니다. 이영하 - 구위는 좋아졌는데 제구 불안 김동주 - 제구 문제& 풀시즌 맡기기엔 불안 .. 최원준 선수가 제발 다음시즌엔 이 부진을 끊으면 좋겠네요.. 한줄평 : 내년에도 못살아나면..솔직히 말해 답이 없다.. No.28 장원준 'LE28END' 11경기 10선발 3승 5패 41이닝 ERA 5.27 FIP 4.49 WAR -0.17 살아있는 좌완 전설. 커리어 통산 130승 - 2000이닝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시즌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줄평 :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No.33 딜런 파일 2경기 2선발 1패 9이닝 ERA 8.00 FIP 7.55 WAR -0.32 부상으로 인해 2경기 뛰고 나갔습니다. 한줄평 : 딱히 할말은 없네요. 반응 좋으면 불펜투수편으로 찾아오는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