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레 남아서 특타하던거, 스캠가서 쉬는 날이어도 할일 없어서 빠따 돌리고 웨이트장 문닫을 때까지 하던 민병헌조, 8-0 경기를 3이닝만에 뒤집은 적도 있는게 내가 추억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두산의 모습인데 여러모로 악바리같은 모습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쉬워.. 감독 바뀌니 편해졌겠다는 이현승 농담도 그렇고 선수들 편하게 해주고 선수들과 즐거운 야구하겠다는 감독 인터뷰도 보고 나니까 더 생각이 많아지네 (물론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야!!!!) 튼동도 떠난다고 피셜나니 더 헛헛한 마음에 ㅠ 베테랑 선수들 여러모로 많이 힘들겠지만 본인도 선배들 밑에서 보고 배운대로 어린 후배들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 우선 시즌 끝났으니 푹 쉬고 잘 준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