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할까..? 말까?? 자취 때문에 미치겠네..

지금 2년 정도 다니고 있는 곳은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으로 세후 210만원(호봉 없어서 정년까지 최저시급에 맞춰서 올라갈뿐..)

여기까지만 보면 다른 기관에서 월급 220~240만원 이렇게 주면 나도 당연히 갈껀데.. 심지어 여긴 적지만 매년 호봉이 올라가니깐

근데 내가 지금 본가에서 출퇴근을 하고, 심지어 걸어서 출퇴근을 하니깐 식비, 교통비가 사실상 0원이라..

돈을 조금이라더 더 모을 수 있는데..

이직할려고 하면 현재 최대 230만원정도에서 자취비용 빠지고 이거저거 빠지니깐..

괜히 이직 후회할까봐.. 망설이고 있는데 내 나이가 30살이라.. 

괜히 자취비용때문에 계속 나이 먹으면서 지금 직장에 다니는거 자체가 독이 될 수 있기도해서..

미치겠다.. 솔직히 갑자기 연봉이 3500 이렇게 받기 힘든 업종이라서..

[익인1]

언제까지 본가에 살 수는 없지 않아?
어차피 하게 될 건데 빨리 독립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기회는 나중에 안 올 수도 있잖아

[익인2]

본가에서 출퇴근하는거엔 문제 없는데 자취를 한번 해보고 싶어서 그러는거야??

[글쓴이]

그건 아니야 그냥 월급 더 받고 싶고 지금 회사에서 계속 있다간 나이만 계속 먹으먄 진짜 답도 없을 것 같아서 아무리 지금 회사 복지는 좋지만 평생 호봉도 없고 210만 받기엔…

[글쓴이]

근데 이직하자니 본가 출퇴근이 괜히 마음에 걸리는거야.. 집 근처 다닐만한 회사는 지금 이 회사가 유일하고.. 정규직도 뽑을 생각이 없으니깐 타지로 가야하는데 타지에서 자취비용이 들고 월급은 지금보다 20-30정도만 추가되는거라..

내가 나이가 아직 28이면 아 그냥 다니지 뭐 했을텐데 지금 30살이다보니 뭔가 급해지는 느낌이 다 들어서..

[익인2]

이직하는 곳은 월급이 230-240정도고 호봉은 계속 오르는거면 길게 보고 이직이 나은거 같애
자취는 전세 청년버팀목으로 한번 알아봐바 그리고 관리비야 어쩔수없지만 음식은 배달 최대한 시켜먹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