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코드도 너무 잘 맞고 성격도 서로 이해심이 많고 배려성도 많고 선을 서로 잘 지켜서 확 친해졌는데 이때부터 얘랑은 얼마 못 가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 이유가 내가 얘랑 친구로 지내면서 언젠가는 짝사랑을 하게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역시나 얼마 안 됐지만 현재 얘를 좋아하고 있어 오래도 버텼다
그래서 얘를 좋아하면서 친구 사이로 지내기에 너무 미안하고 나도 짝사랑하면서 살기에는 지치고 힘들어서 잠깐 거리를 뒀었거든
근데 얘가 눈치가 빨라서 날 걱정해주는데 괜히 나 때문에 신경써준 게 너무 미안해서 아무 일 없던 듯 지내는데 좀 많이 힘들다.
좋아하는 마음을 숨긴 채 지내기에는 너무 죄 짓는 것 같고 거리를 두면은 그거대로 얘도 신경써서 미안하고 어떻게 해야될까 하필이면 스킨십도 만지는 거 까지는 거의 다 해서 그냥 돌겠어
시간이 해결해주는 방법도 아는데.. 내가 한 번 좋아한 사람들은 고백해서 잊는 거 아니면 몇 달을 끙끙 앓고 힘들어 해 그거를 다시 감당하고 싶지는 않아
ㅓ떻게해야돼ㅠ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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