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커플들만 봐도 우울해지고
자존감도 용기도 없고 누가 대뜸 나를 좋아할리도 없고
노력 조차도 무서운 상황까지 왔어
이런 나를 누가 좋아해줄까.. 좋아해준다고 해도 결국 나의 단점을 알고 질려야하지 않을까?
언젠가 기회가 올 수도 있지
근데 지금 내가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고 너무 남들이 부럽고 질투가 나
그게 너무 힘들어
웃으면서 지나가는 모르는 커플들, 친구들 보면 왜 나는 저런 순간들이 없었을까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것 같아서 부럽고 슬프고 답답해
남들을 부러워만 하다가 20대가 다 가겠지
눈 딱 감고 용기 내 보래 그걸 못해서 이렇게 된던데..
다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겠지
나도 이렇게 답답한데 남들은 얼마나 더 하겠어
그래서 이젠 친구들에게 부럽다는 말도, 좋겠다는 말도 안해 그냥 연애 얘기 자체를 잘 안해
이런 내 생각이 티가 날까봐 행복한 친구들한테 내 부정적인 감정들 들킬까봐
그리고 혼자 또 우울해하며 시간이 다 가
사람은 생각하기 나름이래 생각을 멈출 수 있는 버튼이 있다면 정말 꺼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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