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영 반에서 막내고
오늘 같은반 사람들하고 점심 먹고 카페 갔는데 전에 어떤 할머니가 밥 값을 더 냈는지 했나봐
그래서 이번에 밥값내시지 말라고 우리끼리 엔빵하자길래 나는 그때 없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
근데 그 할머니가 나한테 손 잡아달라길래 잡았더니 자기 못 가게 잡아달래 평소에 많이 얘기하고 친하게 지내는 할머니라 농담하신건데 옆에 있던 사람들이 사회생활 할 줄 모르네, 어려서 사회성이 없네 이러는 거야
할머니 농담하시니 그런 건데 자기들은 가만히 있으면서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 것도 기분 나쁘고 사회생활 운운 하는 그 사람들은 타인이 기분 나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나한테 할 말인가 싶었어
저번달 이 반으로 올라 왔을때도 텃세 부리고, 귀속말 하고 비웃고 그랬는데 취미로 수영다니는 건데 스트레스 받게 하니 너무 싫다
할머니들하고는 재밌게 지내는데 꼭 30대 여자들이 그렇게 괴롭혀 진짜 얼굴 보고 살기 너무 싫어 나한테 어리다면서 그렇게 나이 고 어린애 괴롭히고 싶나?
수영 계속 다니고 싶은데 사람들 때문에 고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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