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는데 인서울 떨어지고 광주에 있는 국립대 다니는데
원서 쓸 때는 대학 거리가 무슨 상관이지 싶어서 대구랑 광주에 두곳 넣고 대구 떨어지고 광주에서 다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애교심도 별로 없었어
학교 다니기 너무 싫네 상경 계열인데 과 안 맞는 것도 있고 이 동네도 너무 싫어
너무 다른 억양, 사람들 생각, 인터넷에서 느껴지는 지역혐오 다 지긋지긋해
차라리 행정을 갔으면 좋았을 텐데 내가 왜 상경계열을 왔을 까 싶고
집이랑 너무 멀어서 집 한 번 가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
자취하는데 너무 외롭고 과가 안 맞다 보니 과생활도 못하겠고
2학년 까지는 정말 방황하면서 살았는데 지금은 마음 잡고 공무원 준비 하고 있어
아예 각 잡고 공무원 공부하고 싶은데 학교 가야하니 공부도 제대로 못하겠고 수업 안듣고 영어 단어 문법 공부하고 있는데
되게 아까워 시간이,,, 하 원래 학점엔 신경 안쓰고 졸업장만 받으려고 다니고 있어서 학점 개판이든 아니든 신경을 안 썻는데 졸업은 할 수 있을까 싶네
진짜 스트레스다 그래도 지금은 강원도 가서 공무원 하겠다는 마음가짐은 생겨서 다행이야 몇 달 전 까지는 하고 싶은 것도 목표도 없어서 방황엄청 하고 우울했는데 지금은 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