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집 화목한 편이고 가족끼리 문제없는데

아빠가 가부장적인것도 전혀 아니고 오히려 친구들,주변 사람들이랑 비교했을때 젤 프리함 엄마도 성격좋음..싸울땐 싸우지만 통할땐 잘 통함

근데 난 구김살 없는 성격&활발 이런 느낌이 아니고 이유없이 사람들 눈치보는데다 소심한 찐따임 이럴수가 있나?

보통 저런 환경이면 자식도 성격 좋지않나? 태생이 찐따인건지ㅜ

[익인1]

가족 분위기 좋으면 다 외향적이게??ㅋㅋㅋㅋㅋ 오히려 갈등 없이 자라서 그런가봐

[익인2]

그럴 수 있음 가정환경에만 영향을 받는 게 아니라서

[익인4]

22 어린 시절 친구부터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영향 줄 수 있는 건 많아

[익인3]

나도 그런데 이유를 생각해보니까 그냥 가족들이 내가 뭘 하기전에 다해줘서 그런듯

[글쓴이]

헐 이건가? 내가 또래들보다 다방면으로 경험이 없긴해 6년만에 낳은거라 오냐오냐 키운것도있음

[익인3]

ㅋㅋㅋㅋㅋ나랑 똑같네 나도 5년만에 낳은 막내임... 나도 경험?없고 알바도 언니들이 꽂아준데서만 해봄. 인생에 굴곡도 딱히 없음... 가족들이 화목하니까 그 외 인간관계에 대한 간절함이 없고 인생 굴곡없이무난하니 성취에 대한 욕구도 적어서 더 찐따같이 사는 듯 ....

[익인3]

우리 걍 행복한 찐따구나... 하고 살자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ㄹㅇ..인간관계 간절함 없는거 진짜임
이래서 좋은 인연도 가끔가다 놓치고ㅋㅋ 놓치면 놓치는대로 살고 성취에 대한 욕구나 야망 없다 ㅋㅋㅋㅋ..그나마 행복한 찐따라 다행인가ㅜ
근데 나중에 나 사회생활 하려면 사회성은 좀 길러야할것 같음 다른건 그러려니하는데 이게 막막해

[익인5]

그냥 태생적 성격탓이 제일 커
똑같은 환경에서 커도 형제끼리 성격 다른것처럼 그것도 유전이더라

[글쓴이]

엄마가 젊었을 땐 나같은 성격이였다는데 지금은 정반대거든 완전? 아빠도 지금보다 소심하고 생각 많았다하고..
다들 노력을 한 거여서 그렇지 원랜 저런 성향이였나보다...우리집안 자체가

[익인5]

그러면 진짜 천성이 맞는거같다ㅋㅋㅋ 쓰니도 크면서 달라질수도? 생각보다 유전의 영향이 엄청 크더라구 나도 소심쫄보인데 거의 3대째 내려오는중..ㅋㅋㅎ

[익인6]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이 달라서 그런가
우리집도 딱 본문인데 나는 쓰니성격이고 내 동생은 나랑 정반대거든
근데 이건 큰딸 막내딸의 마음가짐 차이가 있을지도

[익인7]

기질적인 것에서부터 환경에 따라 바뀌는거라 그럴 순 있다 생각함..

[익인8]

한가정에서 태어나도 성격은 다 다르던데

[익인11]

아 맞아 이거 생각하면될듯 같은 가정에서도 성격이 다르니까 가정환경이랑은 크게 상관없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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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옛날엔 차분하고 남 말을 잘 들어주는게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내 장점이 뭔지 모르겠어

[익인10]

나도 우리집 진짜 화목하고 사랑만 받고 컸는데 성격 안좋음.. ㄹㅇ 타고난 기질이 큰 것 같아ㅜㅠ 그리고 어릴때 동네에 질나쁜 애들이 많아서 괴롭힘 당하고 그랬음...

[익인11]

학창시절환경도 좀 영향있어

[익인12]

나이에 따라서 변하는것도 유전인가부지 ㅎ

[익인13]

타고남 50퍼 가정환경 40퍼 그 외 영향 10퍼 일걸?

[익인13]

왜냐면 난 학창시절 내내 왕따 당했었는데 지금 엄청 밝게 잘 살아서
타고남의 영향 무시못한다는걸 알게되었어

[익인14]

우리집도 저런데 나는 활발한성격이야 타고난게 큰듯???

[익인15]

헉 나랑 너무 똑같어 .. 나도 항상 하는 생각인데 ㅋㅋㅋㅋ 걍 태생인듯

[익인16]

타고난 기질도 중요해 나도 타고나길 눈치많이보고 그렇대 심리검사하면서 알게돴어 ㅠㅠ

[익인17]

독립성 자주성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안됐어서 자기효능감 느낄 기회가 별로 없음 + 태생 소심 둘이 합쳐진 거 같아

[익인17]

자기효능감이 자신감 자존감을 키우고 그 성격이 자꾸 나가서 어떠한 도전을 하고 부딪히고 깨닫고 느끼게 되는 일들이 많은데 또 그러다보면 별거아니네? 나 잘하네? 느끼면 또 자기효능감이 올라가고 반복의 순환이야 외향적인 사람들이 감정 롤러코스터도 타지만 행복지수가 높다는 이유도 나가서 타인들과 교류도 많이하고 경험도 많아서 ㅋㅋㅋㅋㅋ 쓰니도 살면서 터닝포인트를 직접 찾지 않으면 그냥 그대로 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