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예민한가? 둥들은 짜증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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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나랑 아침에 일어나서 도서관 같이 가기로 함

근데 나도 아침에 일어났다 한시간 더 잠들었고

애인은 나보다 두시간 정도 더 늦게 일어나서 못감

둘 다 전화로 어쩌지 하다가

내가 도서관 갈까?라고 물음

걔가 아잠만.. 부모님 부르신다 1분만 이따 바로 전화걸게 이러고 끊고 다시 전화가 옴

도서관 가자! 30분후에 갈거야! 자기는 가기 싫음 안가도 되고, 어떡할래? 갈래? (바로 전화 받자마자 이렇게 말함)

이렇게 말하는데

애초에 나 씻고 준비하는데 대충 1시간 걸리는거 알면서 30분후까지 준비해〈이거는 걍 늦었으니까 자기혼자 가겠단것처럼 들리고

어제 약속 해놨으면.. 당연히 같이 가는거지

심지어 난 계속 일어나라고 연락도 했고

내가 갈까? 라고 물어봤는데..

가기 싫음 안가도 돼 이러는게 왜캐 짜증나지

생리중이라 내가 예민해진건지 아님 짜증날만한지 모르겟어서

[익인1]

준비시간 알면서 무슨 30분뒤에 가자함?
먼저 가있을테니까 준비하고 천천히 와라 이러거나 그럼 한 ㅇ시(두세시간 후)에 어디서 볼까? 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익인2]

준비시간은 눈치가 없는거같고.. 안가도된다는건 나름 배려를 하는거같긴한데.. 그래도 애인이 가자! 해야지 약속했는데

[익인3]

22 눈치없긴한디
그냥 나 1시간 걸리잖아~라고 해보고
맞춰보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