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2살이었나 방학때 학자금 대출 보탬으로 공장 한달다녔는데
가끔씩 공장 사장님도 오고가고 그랬었어
나한테 무슨학교 무슨과 묻길래
미대다니고 여러가지 한다고 하니까
아 자기딸도 패디나와서 유럽가서 공부 10년하고 돌아왔자길래 마음속으로 아~ 부럽다 하면서 말았거든
갑자기 나한테 너 여행이런거 안가봤지? 으휴 그럴줄알았다~
이 말하길래 갑자기 가족 생각도 나고 내가 안쓰러워서 울컥한 마음에 점심시간에 울었었음 ㅜ..
왜냐면 여행갈때도 진짜 돈 한푼한푼 모아서 갔었거든
난 지금까지 이때가 젤 마음이 아팠어
아 쟤네들은 무슨 복을 받았길래 해외에서 공부도하고 좋은 부모를 만났나 싶기도하고~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