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때 정부지원금 받은 거랑 작은 월급으로 겨우 모아놓은 돈+대출까지 대신 받아가며
부모님께 빌려드림(말이 빌려준거지 형편 안 좋아서 못 갚으실 듯?)
근데 벌어놓은 돈이 한꺼번에 사라지니까 일하는 성취감도 사라지고 내 명의로 된 빚이 눈에 먼저 보이는거야
그래서 그런지 밖에나가서 뭘해도 감흥도 없고 재미도 없고 잘 보던 tv 예능이나 드라마도 안 보게 되고 아무생각 필요없는 쇼츠만 보게 됨
되게 무기력한 상태인데 이거 가지고 번아웃 온건가? 그냥 내 멘탈이 생각보다 많이 나약하구나 싶었음
분명 세상에 나만 힘든건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