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익 내일 문자로 퇴사하고 싶다고 보내는 거 오바니

팀장님은 쉬셔서 내일 안 오시는데 모레 말하기에는 사수가 모레에 잠깐 인수인계 조금 하고 다시 쉬러간대.. 재인수인계 받기 전에 그냥 그만두고 싶은데 하... 숨 막히고 잠 못 자고 죽고 싶은 생각도 들어 부담스럽고 그래... 3일째라 정말 어찌보면 무책임한 거 아는데 긍정적으로 생각 들다가도 업무량 보면 토나올 것 같아 신입 혼자 대리가 했던 업무를 어떻게 해..

[익인1]

문자 퇴사는 ㄴㄴ 얼굴 보고 말해야함

[글쓴이]

목요일에 이야기 나눠봐야 하나... ㄹㅇ 막막해 담당자 변경 공문이랑 보수교육 다 신청해놔서 더 막막함...

[익인1]

아이고 그렇구나 어떤 심정인지는 알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잘하고 나와야 해 ㅠ 세상이 생각보다 좁고 언제 어디서든 마주칠지 몰라서..

[글쓴이]

목요일 완전 바쁘시다고 했는데 하... 타이밍이 애매하네

[익인1]

근데 바쁜 건 그들 사정이고 어쨌든 나가긴 할 거니까 너무 신경써주지 말자 그냥 목요일 아침에 말하고 짐싸서 나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