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충이란 말 너무 비하단어같긴 한데 이 말로밖에 표현이 안됨.. 영양가 없는 스몰토크에도 엄청 진지하다 해야하나 연인 사이에 매번 진지한 얘기만 할 수 없잖아
00아 니가 나랑 걷다가 사람 많은 길 한복판에서 대자로 넘어졌는데 내가 모르는 일행인척 그냥 지나가면 어떡할거야?
이런 아무말대잔치 같은 말들 하면 한참 생각하다가
’그 상황을 안 겪어봐서 모르겠다 어떡해야되지..?‘ 이럼.. 그럼 나도 할 말 없어서 웃고 대화가 끊김 걍 대화코드가 안맞는건가? 난 그동안 전애인들이랑 이런 얘기 하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얘기했는데 이사람이랑은 자꾸 대화가 단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