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토한지는 5개월째인데
그냥 처음은 다이어트..
남친이
나 뱃살 만지면서 놀리는 거 때문에..
자기 딴에서는 장난이었을 수도 있지만..
장난이 아니라는 건 먹토로 살빼고 느꼈어
살빠지니까 엄청 좋아해..
겉으로는 나 운동해서 뺀다 어쩐다 하는데
남친 앞에서는 먹고 뒤에서는 다 토해
그리고 남친 없을 때는 아예 안먹어
남친은 내가 잘먹고 운동해서 빼는 줄 아네
근데 좋아하는 티를 너무 내니까 이젠 못되돌리겠어
다들 정상적으로 먹으면서 빼라하겠지
다시 원래 먹던 것처럼 먹고, 토도 안하면 난 되돌아간다는 걸
속으로 느껴
절대 다시 그 몸무게는 되기 싫고
머리가 좀 마비된 것처럼 이러다 진짜 쓰러질 거 아는데
못 멈추겠어...
남친이 알면 진짜 실망하겠지.. 음식으로 장난치는거, 건강하지 않게 빼는거 싫어하고 화낼 정도야
힘들어서 남친 만나도 뭔가 예전같지 않고 몸무게 변화만 신경쓰네
외롭고 우울해 숨막혀 너무미칠것같아
횡설수설 쓴거같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