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정신과 가면 무슨 얘기 하고 와?

ㅈㄱㄴ

[익인1]

일상, 그동안 있었던 일들 얘기

[익인2]

그냥 아무말 대잔치

[익인2]

원래 초반에 2~3회차 까지는 의사도 다 이야기 할거라고 생각 안함.
첨 보는 사람한테 그게 어떻게 딱 나오겠음.

그냥 얼굴 계속 보고 익숙해 지니까 이이야기 저이야기 나오는거지 ㅇㅇ
나의 아무말 대잔치도 그런 과정을 거쳤음

[글쓴이]

그렇구나ㅠ 계속 자책하고 있었는데 고마워 다음번엔 솔직하게 말해야겠다

[익인2]

말로 못하겠으면 글로 적어서 보여주는 것도 괜찮어 ㅇㅇ
아무런 의사도 표현하지 못하는 것 보다 글로 적어서라도 주면 그거 보고 판단할 수 있으니까 괜찮다고 하심 ㅇㅇ

또 말을 똑바로 못해도 괜찮음. 두서 없이 막 말해도 괜찮아.
나도 진짜 앞뒤 맥락이고 뭐고 없어질때가 많어 속이야기 하니까 정리안된채로 막 뱉어내는거지
근데 그렇게 털어놓을 수라도 있으면 의사 입장에서는 그 안에 정보가 있으니까 그걸로 확인하면 되는거고 너의 입장에선 속 풀이도 되는거고 그런거지 ㅎㅎ

[글쓴이]

ㅠㅠ응응

[익인3]

증상들

[익인4]

그냥 어릴때 힘들엇던일

[익인5]

내 증상들 및 현재 어떤지 얘기함

[글쓴이]

잘 얘기하는구나 난 속내를 못털어놓겠던데..

[익인6]

괜찮아 나도 그런 경우 있음

[글쓴이]

오늘 두번째 진료였는데 초진때랑(이때도 잘 못말함) 똑같이 얘기하고 나왔어

[익인6]

괜찮아 그럴 수 있지
나도 뭐 비슷한 이야기하거나 아니면 진료 다 끝나고 병원 나오면 생각나고 그럼ㅋㅋ

[익인6]

일상에서 있던 일들

[익인7]

꿈얘기(밤에꾸는꿈)자주함

[익인8]

그냥 이번주 뭐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