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 사람이었고 다정했고 결혼하면 이런사람이랑 하고싶다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전세사기당하면서 빚 1억이 생겼거든? 장거리였고 난 취준생 걘 대학생이라 나보다 먼저인것들이 많았어…. 걘 가족도 챙겨야했고 공부도 해야했고 돈걱정도 해야했고 연애가 당장의 미래도 안보이더라고 상대가 연애할 상태가 아니였어
내가 중요한 시점에 피해주는것같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너무 후회해
괜히 좋은 사람 놓친것같아서 넘 힘들다ㅠㅠㅠ
근데 인연이라면 언젠가 또 만나겠지라는 마음으로 살아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