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다녔던 우리아빠는 내가 공무원했으면 좋겠대

지금 슴한살인데 그냥

공시해서 공무원했으면 좋겠대

아빠가 대기업 20년 다녀봤는데

대기업은 올라갈수록 힘들다고

50까지 버티는게 쉬운게 아니라도라

그리고 실제로 삼촌은

대학졸업하자마

경찰관하셨는데

이 삼촌은 연차찰수록

스트레스 없이 여유있게

다니는 거 같드라

[익인1]

평생 공직이시던 우리 아부지도 공직하라고 고딩때부터 그러셨음 헣허..

[익인1]

초봉 작지만 눈 딱 감고 5년만 버티라고ㅋㅋ

[익인2]

경찰 올라가면 편해지는거 진짜맞는듯
삼촌이 경찰 높은 직급? 인데 엄청 편해보임
글고 우리아빠가 대기업 장기근속하고있는데 너어무 힘들어해ㅜㅜ

[익인2]

나 외가쪽이 이모 둘 이모부 삼촌 외숙모 할아버지 다 공무원이고 걍 주변에 공무원이 진짜 많은데 다 스트레스 안받고 엄청 행복하게 살아
민원인 응대하는 업무는 아니긴 핟ㄴ데

[익인3]

글킨 하지만 또 나중만 생각하고 하기도 애매하니까

[익인4]

공뭔인디 대겹다니다가 돈모으고 공무원하는게 베스트같아

[익인4]

대겹 5년만 다녀도 얼마야 ㄷㄷ

[익인5]

ㄹㅇ

[익인4]

물론 난 매우평범해서 바로 공무원하는중 ㅜ

[익인6]

헐 우리아빠도 ㅋㅋ 대겹 다니다가 40대중반에 때려치우고 지금은 그때 같이 때려치운 사람들끼리 중소 사업 차려서 좀 안정적인 기반 마련했는데 나보고는 나라에서 연금 받아먹을수 있는 안정적인 직업 찾으래..
대기업이라고 다 좋은거 아니고 승진할수록 실적 압박에 그만큼 박터지는거라나? 승진하면 할수록 정리해고 대상이라 오히려 말년과장 하면서 승진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대

[익인6]

그리고 아빠 친구중에 어거지로 버티는 사람도 있긴 한데 이제와서 이직하려고 하면 자기 몸값을 대겹때의 반절인 3~400선으로 낮추긴 싫으니 부르는 몸값도 너무 높아서 써주는 중소도 없대..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회사에서 강제로 쳐내기 전까지 밑에 직원들 눈치 보여도 철판 깔고 진짜 어거지로 다니는거래

[익인7]

와 ㄹㅇ 우리아빠도 우리아빠는 명문대 공대나와서 되게 삼성 갔는데 ㅋㅋ ........
그래서 딸 둘다 교사시킴 ㅋㅋ

[익인8]

공기업가 공기업,,

[익인9]

우리 아빠 공무원인데 나한테 아주 강력 추천함ㅋㅋㅋㅋㅋㅋ 초임 때는 월급 적으니 그거 다 세이프하고 용돈도 줄테니까 했으면 좋겠대.. 여자 직업으론 짱이라고

[글쓴이]

내가 여자라서 아빠가 공무원 추천해주신거 같긴해 대기업은 여자가 끝까지 살아남기 힘들다고

[익인9]

공무원.. 솔직히 이러쿵 저러쿵 말 많아도 여자 직업으론 이만한 거 없다고 생각하긴 한다ㅋㅋㅋㅋㅋㅠㅠㅠㅠ

[익인10]

대기업 다니는 지나가는 익인 극공감.. 수명깎아 다니는고같어

[익인11]

어른들은 공무원에 대한 환상과 판타지가 심한 거 같음
그리고 아마 삼촌은 아버님 부러워하고 계실걸?ㅋㅋㅋㅋㅋ
원래 남의 일은 편하고 쉬워 보이고 내 일은 힘들고 고되다고 생각하니까
더 중요한 건 그 시절엔 직장 직업 한 번 가지면 은퇴까지 가지만
우리 세대는 절대 그렇게 못 살아ㅋㅋㅋㅋㅋ

[익인12]

나 아는 지인은 부모님이 두분 다 구청 공무원이신데 자식은 공무원 하지 말라고 하시던데 부모님 나이대야 이제 연금도 많이 나오고 하시지만 지금 세대는 힘들다는걸 잘 아시니까. 아니면 쓰니 아버님이 재산이 좀 되서 쓰니 생활비 지원을 해준다고 하시는 거면 박봉이여도 도전 할만 하고

[익인13]

음 나이먹어서 편한건 사실 실무자때 힘든것도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