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인데 엄청 친하진 않은 사이거든 근데 내가 짝사랑 중 예의상인진 모르겠지만 상대가 기약 없는 술약속을 먼저 잡아서 내가 날짜까지 잡고 술 마시고 내가 먼저 다음 밥약까지 잡았어 술 마신날 분위기가 진짜 그냥 엄청 좋았어 와 이대로 가면 사귄다 싶을 정도였는데 술 마시고 실수한 것도 없고 완벽했는데 그 다음부터 뭔가 뭔가 어색한거야 그리고 그 다음에 같이 만나서 밥 먹고 헤어졌는데 되게 쭈뼛쭈뼛… 어색서먹한거야…… 밥 잘 먹고 먹으면서 대화 잘했는데 뭔가 상대가 갑자기 어색하게 구는데 이게 나를 이성으로 의식하기 시작해서인지 아니면 거리두고싶어서인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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