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여린 남자 만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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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 찐따같고 피곤하다

엄마를 바라는 거 같음

[익인1]

아 좀 인정 허허하고 웃어넘기는 남자 만나보고싶어

[글쓴이]

진짜 제발 만나지마라.. 하

[글쓴이]

이 남자 다른 남자들과 다른데?
이 생각 금지
다른 방향으로 개 피곤함

[익인2]

기대는거 싫어서?

[글쓴이]

기대는 것도 정도가 있다..

[익인3]

우욱 저런 애들 만나주지를 마라 여자들아 ㅜㅜ 진짜 찐따같은 남자는 만나주면 안 됨..

[익인4]

여리다는게 정확히 어떤 거야?

[글쓴이]

혼자 있는 거 싫어함
말 곧이곧대로 안 들음
별 거 아닌 거에 서운해함
늘 자존감 높여주는 말 해야함
항상 애정 확인하려함
+ 혼자 쉬고 싶다하면 서운해함

[익인5]

와... 스트레스다ㅋㅋㅋ 구체적으로 생각이 안 났는데 이런거구만

[익인6]

근데.. 나도 찐따라면..? 뭔가 환장의 커플이지만 의외로 짝짝꿍이 잘 맞을수도?

[글쓴이]

환장궁합이나 잘 통할듯

[익인7]

근데 단점 없는 사람없고
안피곤한 단점이 없지
무던하면 무던한대로 개답답하고 짜증나고
여리면 여린대로 짜증나는거고

[글쓴이]

그 단점을 내가 수용 가능하냐 아니냐 차이인듯
장녀들은 챙겨주고 싶은 남자 좋아한다던데 난 아닌가바

[익인7]

정확함. 너 말이 맞음
모든 단점은 다 상대적인거고 감당가능하냐의 문제라... 너는 좀 무던한 사람이랑 맞는가보네

[글쓴이]

내가..무던한 사람이거든….
아직도 깨달을 게 남았다니 그만 깨닫고 싶어..^^

[익인7]

ㅋㅋㅋㅋ개웃기네
근데 아마 그건 우리 모두의 평생숙제가 아닐까 싶다
그냥 내가 느낀건 사람은 타인이랑 오래 붙어있을만한 존재는 아니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