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고양이가 자꾸 테라스로 찾아온다ㅠㅠㅠ

그냥 딱 보기에도 상태 엄청 심각한.....

여긴 길고양이도 많은 시골이라 어디 지원도 없고

할거면 우리가 직접 잡아서 병원 데려가서 사비로 치료해야 하는데

전에 강아지 키워봐서 알지만 돈 엄청 많이 들잖아

상태 보면 진짜 몇백 깨질 정도의 상태야ㅠ

밥이랑 물 줘도 안먹고 그냥 쳐다보면서 울다가 가는데 에휴

이럴 땐 정말 부자이고 싶다

[익인1]

😭

[익인1]

그 카페 같은곳에 후원같응거 해보는거 어때? 나도 들은거라 자세한건 모르겠지만ㅜㅜ

[글쓴이]

ㅜㅜ 그리고 자영업자라 쉬는 날 하루 말고는 시간도 없어서 ㅠㅠㅠㅠ 하 마음아프다
글쎄... 후원 같은거 열면 한두명은 하겠지만 만약 안되면 생명으로 장난질 해도 안되니까 내가 나머지 다 책임져야 할 걸 아니까 쉽사리 못하겠다ㅠㅠ 그리고 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치료해도 솔직히 잘 살지 모를 정도..?
그냥 찾아오는 날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찜찜하네..

[익인2]

아 뭔지알아서 마음아프다ㅜㅜㅜㅜ 약 먹이고 입원시키면 나을수있을텐데 내가 그정도의 여유는 없고ㅜㅜㅜ....그렇다고 그냥 놔두자니 자꾸 눈에 밟혀서 너무 안쓰러움ㅠㅠㅠ

[글쓴이]

맞아 딱 그마음 ㅠㅠㅠㅠㅠ
내가 초반에 새끼 길냥이 두마리도 구조했는데 결국 다 죽었거든... 그래서 더 마음아파

[익인2]

헉 그랬구나ㅜㅜ 길에서 사는애들 상태 안좋은경우가 진짜 많더라...정말 끝이 없음ㅜㅜ....계속 잡아서 중성화시키고 걔네들이라도 케어조금씩 해주는게 맞는것같아ㅠㅠ 하..불쌍해ㅜㅜㅜ

[익인3]

시골 살아서 너무 이해된다 이젠 그냥 자연의 일이라고 생각하기로 마음먹었어 처음엔 해줄수 있는건 해주고 그랬는데 끝이 없겠더라고..

[글쓴이]

나도 우리 가게 찾아오는 애들은 중성화도 시키고 했는데 해도해도 끝이 없겠더라고ㅠ
저번엔 겉은 전혀 외상없는 탈진한 새끼 길냥이도 살리려고 해봤는데 안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