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내 게으른 성격때문에 사귀는게 고민된대 어떻게 생각해

100일찬데.. 어제 얘기가 나왔거든 나한테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하나씩 생기는데 그게 너가 잘못한 건 아니고 성격이라 말을 할까말까 고민했었대

남친은 극J고 난 극P거든 여기까지 엠비티아이 끌고오는것도 웃기지만 ㅋㅋ ㅠ 남친은 계획 세우고 빠릿빠릿 사는거 좋아하는 사람이고 난 좋게 말하면 느긋이고... 계획도 안 세우고 할 일 몰아서 후다닥 하는 사람이야

근데 그런 모습이 점점 쌓여서 그걸 감당할만큼 날 좋아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대

난 저걸 왜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100일차에 벌써 맘에 안 드는 구석이 생기면 이건 끝 아닌가 싶어서 그럼 헤어지는게 맞는 것 같다구했거든 근데 남친은 헤어질생각이 없대

나보고 성격을 고치라는 뜻일까? 애초에 이게 고쳐지는 부분이기는 한가... 말 꺼낸 의미를 모르겠어ㅠㅠㅠ

사귀는게 맞는것 같니?😢

[익인1]

헤어지자는것도아니면 너가 고치라는거같은데

[익인2]

헤어지자는 소리를 둘러 말하는 거 아냐? 이미 사귀는 중인데 사귀는게 고민된다?????

[익인3]

고치라거하는소리같은데

[익인4]

고칠수 있음 사귀고 안되면 헤어지자는거 아냐?

[익인5]

걍 서로 성향이 너무 반대면 만나는거 힘듬

내가 보기엔 그렇다고 너가 저 사람이 바라는대로 완벽하게 고칠수도 없을것같고

걍 성향 가치관 반대는 안만나는게 나아

[익인5]

그리고 이미 상대가 너를 한심하게 보는 순간
그 관계는 끝난거야

[글쓴이]

그치? 그래서 나도 나를 부정당한것같다고 끝내는게맞는거같다고했는데 자기는 헤어지는 건 선택지에 없었다네 ㅋㅋㅋ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갰다 정말

[익인5]

너를 지 입맛대로 바꾸고 싶어 하네

[익인5]

나 저런 사람 만나서 두달만에 내가 너 못만나겠다고 헤어지자고 함

사람 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라이프 스타일이 다른건데

넌 나를 틀렸다고 말한다
넌 너의 생각을 강요 한다

나는 나를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서
나의 생각을 존중 해 주지 못하능 사람이랑은 더 못만날것 같아

라고 말하고 헤어짐

[익인6]

근데 나도 p인데 내남친 미루는거 보면 진짜 한숨나오거든?? 근데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긴해. 너가 노력을 좀더 하던지 아니면 버티다가 헤어지거나 남친이 너를 포기하던지 둘중 하나겠지

[익인7]

데이트, 기념일 등 연인사이라면 누구나 하고 싶은 것들조차도 추진 못 할 만큼 쓰니가 힘들게 한 거 아닐까 싶네...

[글쓴이]

제 성격으로 남 힘들게 한 건 없습니다...~
그냥 왜 극한까지 미루고 몰아서 하고 쫓겨사나 싶었대 자기는 그게 이해가 안 됐고 좀 더 열정적으로 목표있게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내가 너무 게을러보였다네

[익인7]

남이 보기에도 답답할만큼 게으르다면 이미 보기에만 안 좋은 거 이전에 상대방한테도 피해가 갔을 것 같은데... 예를들면 같이 놀러가기로 해놓고 준비가 안됐다고 날짜 안 잡고 차일피일 미뤘다거나 그런 비슷한 일이 있었던 적은 없었고? 그럴정도까진 아닌데 남이 보면서 답답하다고 했다면 그건 오지랖이 심하거나 쓰니를 충분히 안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하고

[익인23]

유독 남한테 강요 심하게 하는 j도 많음..ㅋㅋ 걍 하면 되는 일인데 굳이 저렇게까지? 싶을 정도로

[글쓴이]

그런 적 없어~ 왜 자꾸 먼저 그랬을거라고 짐작해버리는거야... 그건 미루는게 아니라 예의없는거지... 그냥 쟤가 말하는건 미리 내지않고 제출기한마감일 딱 맞춰서 낸다거나 사야하는거 미리 사놓지않고 다 쓰고 없어지면 산다거나 주말엔 늘어지게 낮잠 자는거 설거지 바로 안 하는거 이런거야 지가 보기엔 게으르고 답답할수야 있겠는데 내가 그것까지 뭐 어쩔수있니? ㅋㅋㅋ 피해는 안 주고 사니 걱정마~ 답답하게 만드는 것 조차 피해라하면 할 말 없지만...

[익인8]

진짜 어쩌라는거지

[익인8]

진자볗로다 고쳐달라는건아니라면서 사귀는게고민된대ㅌㅌㅌㅌㅌㅌㅌㅋㅋ 그게 바꾸라는거지..... 완전 같애..

[익인9]

뭐야 당연히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성향도 다를 수 있고, 다른 부분은 서로.이해하고 맞춰가는 게 연애 아님???? 왜 본인이랑 다른 걸 틀리다고 생각하고 맘에 안 든다고 바꾸라고 하는거지 ㅋㅋ

[익인9]

나라면 오래사귄 것도 아니니 걍 정리할 듯 지금 저거 맞춰주면 나중에는 본인 소유물마냥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 컨트롤 하려고 할 거 같음

[익인10]

고치라는 말을 돌려서하는듯ㅜ

[익인11]

남 갓생호소인 개싫어..자기 기준에 취한것같음
나라면 헤어짐 쓰니판단이 우선이지만

[익인12]

너가 몰아서 해서 본인한테 문제되는ㄱ 없는데 왜 그러는지... 사귀는 상대와 본인를 동일시 하는건 좋지 않을텐데..

[익인13]

지가 이해하고 받아들이긴 어렵고 너보고 바꾸라는 거 아냐

[익인14]

대놓고 말할 정도면 그동안 속에 많이 쌓아뒀나본데 자기 혼자 그동안 스트레스 엄청 받은듯 근데 왜 헤어질 생각이 없다는거지? 뭐 아예 성격을 바꾸라 이말인가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

[익인15]

안맞는거야.. 그냥 마음커지기 전에 정리해.. 본인이 헤어질 생각없으면 본인이 맞추는 것도 있어야지 상대만 변하길 원하면 우짬

[익인16]

그냥 헤어져. 남친 개웃기네.

[익인18]

왜 자기 삶을 남한테 강요시키는거지..?

[익인19]

그냥 나쁜 사람 되기 싫다는거잖어 헤어져

[익인20]

헤어질 마음 없는데 좋아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니 식은 것처럼 각 세우는 거 겁나 싫음

[익인21]

P가 J한테 조금은 맞춰주는 게 맞음

[익인22]

이건 끝내는 게 맞는데 ...

[익인24]

안맞는거임... 지금은 좋아하니까 옆에서 봐주지 나중에 정떨어지면 겁나 싸운다

[익인24]

내가 남자친구과인데... 과제나 일 밀렸다고 불평이나 계속 얘기했어?

[글쓴이]

불평한적은 없고 빨리 쳐내야한다? 고 정도? 뭐 2n년을 일케 살아와서 불평은 한 적 없고 지금 시작하면 딱 맞춰 끝낼수있겠구나 싶을때 시작해...

[익인25]

시간약속 구두로 잡은거 안지키거나 그런거 많았어?? 내남친도 엄청 게으르고 일 맨날 미루는거 난 이해 안되지만 그냥 쟤는 저렇구나 하고 마는데, 그걸로 나랑 시간약속 혹은 남이랑 정해놓은 기간 안맞추는거 반복되니까 짜증나던데 ..

[익인25]

그래서 나는 니 사생활은 터치 안할테니 적어도 나랑 한 시간들은 좀 지켜달라고 했어 그거 안맞으면 난 계속 답답하고 짜증나기 싫으니 서로 성향 맞는 사람 찾는게 낫겠다 하니까 좀 많이 나아졌는데도 여전히 시간 부분으로 답답한게 있긴 해 ㅎ

[글쓴이]

시간 약속은 잘 맞춰나강 근데 좀 부랴부랴 준비해서 나간 티가 나긴 해

[익인26]

근데 웃기는게 본인이랑 똑같지않다고해서 게으르다하는거 웃김..
쓰니가 할일 제대로 안하는것도아니고 ..
그냥 본인성격같이 쓰니가 안움직이니까 그런말하면서 날 좋아하면 너가 바뀌어라~ 하는것같음
오래가려면 결국 서로에대한 인정임 그렇게 사람 본인입맛에 다 맞추려고하면 끝도 없이 싸우기만 할뿐….

[익인15]

남친이 헤어지기 싫은거면 본인이 아쉬운 거 아닌가..? 그리고 뭐 자기 할 일 못하는 것도 아니고 … 이런 모습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 안맞는 상대에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만나는 건 서로에게 힘들 것 같다. 너가 나한테 이 점을 포기하거나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얘기해…

나도 쓰니네랑 비슷하게 나 극P고 전남친 극J라서, 오히려 정떨어지는 부분이 있었거든? (덤덤하지 못하고 예민함, 스트레스 민감함, 자잘한거에 너무 신경씀, 진도까지 계획 세우는 거..ㅋㅋㅋㅋㅋ) 그래서 헤어지려고 딱 너 남친처럼 말했음 이런 단점이 보이는데 그걸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그러니까 헤어지기 싫은지 다음부터는 갑갑하게 안굴더라..
P가 맞추는 것보다 J가 내려놓는 게 훨씬 빠름.. 할 거 알아서 하겠지 냅두면 됨.. 설거지는 인정이다 미리 할 만 한데 주말 낮잠 건드리면 넘 화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