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회피형일까?

장거리, 자주못만남

나 헤어질거란 생각 전혀X

만나기로 한 주말 전 애인이 헤어지자함

주변도힘들고 지금상태로 안만나는게 좋다 판단

연락은 잘됨 내가하는얘기 다 읽고 봄 답도 함 미안해함

근데 만나서 얘기좀 해보자니까 지금은 싫대

나말고 주변관계도 다 현타와서 멘탈 나가있대

내가 계속 말해서 억울해하니까 일주일쯤 지나고 전화로 말해줌

처음엔 한두달 계속 고민한거라더니

자기만 나한테 신경쓰고 일상 얘기해주려하고 혼자 그런거같았다 그래서 쌓아두다 그말한날 터졌대

애인 서운한거 이해함.

애인은 매 시시각각 정성으로 카톡보내긴함.

내가 좀더 답이 늦긴한데

와 내가 진짜 잘못했구나.. 이생각 2 3 주정도 하고보니

문제발생 일주일전 하루? 정도빼고

나랑 알콩달콩 잘만지냄 나도 문제없고 애인도 진심같음

연기할수있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애정 있음

내가 미안한 어떤 서운할만한거 다 짚어서 반성하고 사과하고 달래듯이도하고 진지하게도 했는데

이미 상처받았다 또이럼 어떡하냐

지금 전처럼 대할 자신이 없다

난 갑자기 사라졌겠지만 넌 서서히 사라지고있었다

이게 나자신을 잘 돌아보지못한게 아니고

오히려 내가 잘못했구나ㅠ 하고 그동안 연락 싹 돌아보니 진짜 아니야 😱😰😱😰😱😱😰

난 완전 늘 비슷한 텐션..

서운함정도는 진심 삐지거나 다투고 넘어갈정도?

평소 싸우거나 화 안내 서로

이미 자기 내린 결론에서 안움직임

만나서 대화하기 싫대서 대박 화났는데

내가 화내니까 다음날 바로 만나러 옴

근데 내가 화난상태에서 만났는데

얘기해보니까 헤어지는게 맞대 진짜 아오 아오

그다음 얘기 좀더하고

자기 생각해본다 하고 각자 집감

속 뒤집어질거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