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 곳에서 알게 된 사람이 있어 근데 쉬는시간이 맞아서 이야기 하다가 서로 케이스가 필요한거를 알게 되었고 그 사람이 본인 시킬 때 내꺼까지 시켜준다고 해서 내가 먼저 고르고 그 사람한테 알려줬어 근데 알고보니까 나랑 똑같은 케이스를 시킨거야 핸드폰 기종도 똑같아...
그래서 나는 소름돋아서 한번도 안 끼고 집에 굴러다니는 동전이 많아서 그거 담는 용으로 냅뒀어
그리고 예전부터 설마 싶었던 상황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다른 친한 알바생분한테도 잘해주길래 아 그냥 그 사람 성향이구나 생각했는데 나를 좋아해서 한 행동이라는거를 알게 되었어 그 다른 알바생분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여서 친하다고 하더라고...
근데 내 집에 와서 애인이 그거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싫다고 화내는데 나는 받고 나서 한번도 안 꼈는데 안 버린 것만으로도 저렇게 화낼 문제인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