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쓰니 곧 서른인데 레드플래그 없는 남자를 못봤어…ㅠㅠ
나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고 완벽한 상대를 바라는건 절대 아니야 오히려 내 친구들은 내가 남자보는 눈이 낮다고 그럼… 왜냐면 나는 외모나 재력, 이런거 보단 치명적인 문제가 없는 사람을 만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ㅠㅠ 외모나 직업은 크게 안보고 만남…
인기가 없는편도 아니라 누가 나 좋다고 하거나 건너건너 소개받거나 길가다 번호 따이거나 하면 나도 열심히 만남을 가지려 하는데
데이트를 세번까지도 못함….ㅠㅠㅠㅠㅠ 보통 첫번째 데이트전에 대화나 첫번째 데이트 끝나고 두번째 데이트로 이어지는 과정에 모든걸 보고 느끼게 됨…. 그래서 더이상 도저히 만날수가 없어…
그 치명적인 문제라는게 진짜 …게으름, 못생김, 가난 이런걸 말하는게 아니라 잘생기고 집안좋고 키크고 이런 남자도 만나봤는데 똑같이 걸러지는 치명적인 문제임…
나 진짜 잘생긴 변호사, 의사, 억대연봉부터 키작은 휴대폰 가게 직원까지 다양하게 만나봄… 사람은 진짜… 내면이 훌륭할 필요 까지도 없고 내면에 큰 하자 없는게 중요한듯…
1. 거짓말쟁이+ 들키면 가스라이팅
2. 심각한 회피형
3. 기초적인 정신+건강관리 안됨 (정신질환 신체질환 있는게 남이봐도 티가나는 정도)
4. 지나치게 의존적이고 수동적(조금 내성적인건 성격일 뿐이니 전혀 문제없다 생각하지만 지나쳐서 내가 엄마인지 연인인지 구분이 안됨)
5. 매사에 너무 부정적
6. 여미새(인스타 팔로워 리스트에 헐벗은 여자들)
7. 반골/반사회성이 심해서 의사소통이 안되는 사람
8. 지나치게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태도(조금 상남자 스러운걸로는 뭐라 안함..휴..)
9. 성욕에 눈이 멀어서 할말 못할말 구분을 못함
10. 코인, 도박에 심각하게 빠져있음…
11. 어장관리
12. 알콜중독…
이런사람은 절대 만나면 안되잖아 사실…
근데 안 이런 사람을 못봐서 아직 아무도 못사귀어봄… 남들은 어떻게 사귀는거지? 싶어서 자세히 보니까 다 그런건 아닌데 저런 문제들 때문에 맘고생 하면서도 사귀는 사람 꽤나 있더라….
하아…난 내 성격 버릴까봐 도저히 그런사람이랑은 못사귀겠고…… 난 모쏠로 혼자 죽을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