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익들아, 의자에 뭐가 묻어있어서요 << 뭐라고 답할거야?

알바하는데 손님이 물티슈 있냐고 물어봐서

저희가 물티슈는 따로 구비해두지않고있어요 하니까

아 의자에 뭐가 묻어있어서요

라고 하셨는데 그냥 어버버 하다가 휴지 가져가셨거든? 난 아무말도 못한 것 같음

근데 의자에 뭐가 묻었다고 말하는건 그 상황을 직접 해결해주길 바래서 말한걸까? 휴지는 이 쪽에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해야됐나??

하 대처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

[글쓴이]

대부분 직접 닦아주는구나
일 하다보니 하나하나 다 직접 해줄 수가 없더라고 우리 매장이 특히나 바쁜데다 공간도 좀 분리돼있다보니 비효율적?이기도 하고,,
사실 알바생 6명이랑 같이 일하면서 손님이 어떤걸 요구한다고 직접 나가서 해결해준 상황이 없었어서 내가 해결해준다는건 후보군에 있지도 않았네ㅠㅠ 다음부턴 직접 해주는걸 염두에 두겠지만 그렇게 못한단 전제에선 어떻게 말하는게 젤 현명했을까 고민중... 다들 댓글 고마워!

[익인1]

제가 닦아드릴게요 잠시만요~! 하고 가서 내가 직접 닦았을듯...

[익인2]

22 휴지에 물이라도 묻혀서 닦아주고 왔을 듯

[익인3]

나라면 아 행주로 닦아드릴게요 하고 닦을 듯

[익인5]

닦아드릴게요 해야지

[글쓴이]

내가 닦아줄 정도로 심하게 오염된 것 같은 말투도 아니셨고(그 분도 자기가 닦으려고 찾은 말투) 바쁜 타임이라 나갈 수는 없었어ㅠㅠ (알바공간이랑 손님공간이랑 완전 분리) 그래서 어떻게 대처했어야하나 물어본거야!

[익인6]

바빠도 나가서 닦아줄거 같는데

[글쓴이]

그래..?? 댓글 고마워!

[익인6]

닦아드릴게여

[익인7]

아 저희가 물티슈가 없어서요 죄송합니다ㅠㅠ 휴지라도 드릴게요 하고 줄 듯

[익인8]

뭐 그러면 아 저희가 물티슈는 없고 휴지에 물 묻혀서 드릴까요? 죄송합니다 하고 주겠지

[익인9]

엇 자리 어디세요?제가 닦아드릴게요 잠시만요~! 할듯

[익인10]

닦아드릴개요~

[익인11]

나는 죄송합니다 물티슈가 따로 없어서 휴지로라도 닦아드릴게요 하고 가긴 갔을듯
나도 이런적 종종 있어서 걍 다이소 천원짜리 싸구려 물티슈 내가 사비로 가지고다녀 걍 뭐 닦을 일 있을때 곤란한 일 많았어서 내꺼 걍씀
어차피 천원ㅇ이라서 사장이 이런거 구비 안해놓아가지구ㅠ

[익인12]

네. 잠시만요~ 바로 닦아드릴게요
난 내가 확인하고 닦는게 훨씬 마음 편하더라고

[익인13]

죄송합니다 제가 바로 닦아드릴게요 하고 나가서 닦아줬을 듯..? 바쁘더라도 그게 더 우선순위라고 생각돼서

[익인14]

닦아드릴게요~ 물티슈 없으면 휴지에 물이라도 적셔서 닦아주거나 행주로 닦아주거나

[익인14]

아 개바쁘면 손님들이 알아서 닦겠다고 휴지나 뭐 달라고 그러던데

[익인15]

닦아드려야지

[익인16]

네 잠시만요~닦아드릴게요

[익인17]

아 네 치워드릴게요! 하고 갈듯

[익인18]

아 죄송해요 바로 닦아드릴게요ㅠㅠ

[익인19]

음 난 안 닦아줌

[글쓴이]

그럼 저 상황에서 뭐라고 말했을거 같아?? 나도 내가 닦아준단 생각을 못해서 아무말도 못했어 ..

[익인19]

걍 휴지 어딨는지 알려주거나 가까우면 휴지 드리기? 바쁘다며 거기서 의자까지 닦진 않을 듯

[익인20]

닦아드린다고 하고 바빠도 잠깐 짬내서 닦아드릴듯? 손님이 내가 닦아줘야 할 만큼은 아니라고 생각 되면 그정도는 아니라고 할 거고, 그럼 물티슈가 구비돼있지 않아서 휴지라도 괜찮으시겠냐고 양해 구할 거 같아

[익인21]

보통 물티슈 구비해놓지 않아? 쓸데 많은데

[익인22]

아 닦아드릴게요!

[익인22]

바빠도 손님 먼저임.. 난 진짜 너무 바빠도 가서 빨리 닦고 옴

[익인23]

어? 그래요? 죄송합니다~ 제가 치워드릴게여 잠시만여~! 라고 햇던듯

[익인24]

아 닦아드릴게요~!

[글쓴이]

대부분 직접 닦아주는구나
일 하다보니 하나하나 다 직접 해줄 수가 없더라고 우리 매장이 특히나 바쁜데다 공간도 좀 분리돼있다보니 비효율적?이기도 하고,,
사실 알바생 6명이랑 같이 일하면서 손님이 어떤걸 요구한다고 직접 나가서 해결해준 상황이 없었어서 내가 해결해준다는건 후보군에 있지도 않았네ㅠㅠ 다음부턴 직접 해주는걸 염두에 두겠지만 그렇게 못한단 전제에선 어떻게 말하는게 젤 현명했을까 고민중... 다들 댓글 고마워!

[익인25]

치워주길 바랬으면 처음부터 치워달라고 했을거야! 만약 다음에 또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물티슈 없다는 말만 하지말고 '저희가 물티슈는 따로 구비되어있는 게 없는데 티슈라도 드릴까요?' 하고 대안책까지 제시해주는 게 좋아! 그리고 의자에 뭐가 묻어있다고 했을 때는 치워드린다고하고 후딱 나가서 치우고오고

[글쓴이]

헉 웅!!! 원하던 댓글이야ㅠㅠㅠ 의견 너무너무 고마워!!!

[익인25]

손님이 요구하는 물건이 없으면 알바가 먼저 다른 대안책을 제시해줘야 상황이 빨리 종료돼! 손님 입장에선 물티슈가 없다고하면 휴지 키친타올 등등 계속 물어봐야되니까 서로서로 번거로워지고, 그냥 없다고까지만 말하면 손님 입장에선 당혹스러우면서 어투에 따라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 있거든.. 대안책을 제시해주려고 노력하고 없다면 최대한 미안한표정으로 죄송하지만 없다고 말하면돼! 이렇게하면 대부분은 알았다고할거야

포크 있나요?-젓가락 제안
아기의자있나요?-죄송한표정으로 죄송하지만 준비되어있지않다고 말하기

[글쓴이]

우왕.... 맞는 말이야ㅠ 이게 현실에서도 바로바로 나와야하는데ㅠㅠ 익은 서비스업 종사해?

[익인25]

지금은 아니고 20대 초반에 알바 많이했었지!

[글쓴이]

25에게
ㅋㅋㅋㅋ그렇구나 고마워 많은 도움이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