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불안형 연애 왤케 힘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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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 거 알면서도 마음이 의심되고

내 어떤 포인트에 정떨어진 건 아닐까 근데 그게 뭔지도 모르고

사실 정 떨어진 게 아닐수도 있으니까 사람 미치는 거..

혼자 생각 오질나게 하다가 연락이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에 꽂히면 그날부터 지옥 시작이고, 그러다가 전화 한 통 오면 다 풀리고… 그래도 아직 맘 떠난 거 아니구나 안도하길 수백 번

진짜 공포회피에 불안형 겹치니까 너무 힘들다… 티는 안 내는데 혼자 되면 그때부터 너무 지침..

안 바쁜 것도 아닌데 일상이 망가지는 느낌.. 서운한 거 쌓여도 서운하다고 어떻게 말해야 상대가 안 질릴까 한참 고민하다 결국 참고 나중에 어떤 계기로 괜찮아지면 역시 말 안하길 잘했어~ 하고 넘기다가 또 후회

이게 반복되니까 진짜 연애 때마다 미칠 것 같다 어떻게 안정형 될 수 있는 건지

[익인1]

쓰니는 연애를 하기 전에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가져야 할것같아
나홀로 있을때에 마음이 안정적인사람이
타인과의 관계를 맺어갈때도 안정적이거든.
나를 사랑하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어떨까? 그렇게 스스로를 알고 사랑하면 타인이랑 있을때도 나를 먼저 존중하고 눈치보지 않게되거든..
나야 마음이 어떻니 왜불안하니 뭐가 힘들게해? 계속 스스로에게 소리내어서 묻고 대답해봐..
그리고 사람관계에서도 연애말고 남자사람 여자사람들을 친구로서 많이많이 만나보구.

[글쓴이]

너무 도움되는 조언이다.. 요새 사람들 많이 안 만나서 더 의존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 둥이 말 들어보니까 내 상태가 어느 정도 보이는 것 같아 스스로 질의응답 해보는 방법 되게 좋은 것 같다 정성스런 댓글 고마워

[익인1]

잘될거야 쓰니야 곧 행복한 사랑을 하기를 멀리서 응원할게 힘내~!

[익인2]

연애를 쉬는게... 남한테도 민폐임

[글쓴이]

원래 안정형이었는데 전 연애에서 가스라이팅 + 집착 강요 당해서 좀 심한 불안형 됐어 상담도 다니고.. 4년 전 일이고 트라우마 남아서 연애 쭉 쉬다 시작했거든 .. 나름 내 생활, 취미, 심리 상태나 자존감 다 회복된 상태로 시작했는데 상대가 회피형이라 다시 힘든 것 같아

[익인2]

다시 힘들면 헤어질 생각을 해야지 왜 꾸역꾸역 만나는겨? 글내용만 봐선 상대가 회피형인건 모르겠다만... 너 스스로가 지옥이라 느끼는데도 만나고 싶은거면 상황해결책은 너 애인한테 터놓고 얘기하고 같이 방법을 모색하는거 말곤 없어보여ㅠ 혼자 끙끙거린다고 해결 될 일이 아닌데 왜 계속 참는겨 죽이되든 밥이되든 부딪혀는 봐야지

[글쓴이]

안그래도 그러려고 어떻게 말할지 생각 중이야 장거리라 자주 못 보기도 해서 말 꺼내기가 좀 조심스러워지더라고 .. 다음에 만나면 부딪혀봐야지 안되면 헤어지는거고

[익인2]

그래... 마음 잘 다스려봐 진짜 좀 잘 지내야지 왤케 힘들어하냐 행복해져야지~!!!!!! 기운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