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살짜리 여동생있는데 진짜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짜증나죽겠어..
얘가 중학생때까진 괜찮았고 한 2~3년 전부터 이런다.
고등학교때 좀 늦게 사춘기가 왔나보다 하고 부모님도 건드리지 말라고 해서 고등학생때까진 이해해줬어. 근데 갈수록 나아지는게 아니라 더심해져… 맨날 지방에 문잠그고 있던가 아님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던가 둘 중 하나고, ‘밥 먹었냐‘ , ’알바 어떠냐‘이런 사소한 질문에도 응인지 아니인지 구별도 못하게 왜 자기를 건드리냐는 거슬리는 말투로 대답하고 두세번 질문해야지 대답한다… 이마저도 부모님한테만 이러지 나한테는 아예 대답도 안해…
한동네에서만 계속 자라서 부모님이랑도 친한 동생 친구 한테 엄마가 동생 너희들한테도 이렇게 행동하냐고 물었더니 그친구가 ’정말요? ㅇㅇ이가 그래요? 저희한테는 안그러는데’라고 그랬대
대학교 들어가고도 이러고 나니까 단순 사춘기 때문은 아닌거 같고, 오히려 올해 되니까 더 심해지고…
이런 이야기를 할 곳도 없고 새벽에 괜히 기분만 안좋아 그냥 푸념글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