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고 별로 안 좋아하다가 좋아하게 된 사람 있어?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초반에 어떻게 지냈어?

좋은점도 있고 끌리는 점도 있는데 막 끌리고 좋은 건 아니고

거슬리는 거도 많은데 정도 있고 애매하게 지내느니 사귀자 했는데

틱틱대게 되고 말 길어지고..

어떻게 좋아졌어?

[익인1]

나 만나다보니 그사람이 나한케 너무 잘해줘서 나도 많이 좋아하게 된 듯

[글쓴이]

그 전엔 맘에 안 드는 건 그냥 그러려니 했엏어?

[익인1]

걍 뭐 어짜피 안 좋아하는데 하면서 넘기고 그러려니 했우

[글쓴이]

얼마나 걸렸어?

[익인1]

좋아하게 된거?? 한 100일 쯤 다 와갈때부터?...

[글쓴이]

1에게
스킨십은 하긴 했어? 좋아하게 되면서 거슬리거나 더 안 넘어가지게 되진 않았어?.?

[익인2]

나 한 한달차까지는... 데이트 하고 오면 약간 현타오면서 계속 사귀는게 맞나 싶고 그랬었는데 이제 너무 좋아

[글쓴이]

티 안 내고 걍 계속 만났어? 어떻게 좋아졌어?

[익인2]

아마 초반에는 애인도 내가 본인 그닥 안좋아하는거 느꼈던 것 같아..ㅋㅋㅋ 티 안내려고 노력했는데 가끔 시무룩해서 나만 너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묻고 그랬거든 좋아지게 된 계기는.. 극초반에 애인 잘못으로 크게 한 번 싸웠는데 노력하고 배려하는것도 보이고.. 붙어서 지내다보니까 썸때는 몰랐던 모습도 있고 나는 애인이 나를 엄청 좋아하는 상태에서 사귀게 된거라 표현도 많이 해주고 해서 점점 좋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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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얼마나 지나서? 싸우거나 그런 건 아니고 안 좋아하는 거 같아서 포기하려고 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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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개월 동안 싸우거나 불만 말하진 않았어? 스킨십 같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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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아아 그럼 먼저 남친한테 싸움을 걸거나 불만을 말하진 않았다는 거지? 난 자꾸 불만 말하게 돼서 오히려 상대가 결국 피하고..

[익인3]

글쓴이에게
보통 마음이 그닥 안크면 불만도 잘 없지않아? 난 불만을 말하진않았어..걍 내 기분 안좋을때 틱틱대기나 했지
쓰니 상태면 좋아지긴 힘들거같은데

[글쓴이]

3에게
나도 잘지내길 바라니까 말하게 되더라고
오히려 많이 안 좋아하는데 사귀는 거에 대한 인지부조화가 있어서 상황을 개선하고 싶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