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부터 10년가까이 친구였는데 어느 순간 내 연락도 피하고
그냥 인스타나 블로그로 근황 보는 동창19번쯤 되어버렸어
겹지인(다른 친구들)이랑은 잘 지내는 것 같아...
한때는 제일 깊은 이야기도 나누는 서로 응원하는 사이였는데
무슨 이유로 갑자기 왜 이렇게 된걸까
겹친구 말로는 그냥 지금처럼 멀리서 지켜보는 사이가 좋은것같다고 그랬대
나중에 얼굴 볼 수 있으면 이유라도 묻고
잘못한 게 있으면 사과하고
멀어지더라도 그렇게 마무리짓고 싶은데
조금 허탈하기도 하고 그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