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에 편의점가는길에 어떤 여대생같아보이는여자가 활짝 웃으면서

내 팔잡고 유월절에대해서 아세요? 설명드리고싶은데

이러길래 무시하고갈길감ㅋㅋㅋㅋㅋㅋㅋ

소름인건

심지어 화장도 하고 수수하게 꾸밀줄아는 적당한

흠한 여대생같아보였음

[익인1]

소름인 거 잘 이해 안 가

[익인1]

다 멀쩡하게 생겻어 그런 애들

[글쓴이]

그래서 소름이라는 거야 ㅋㅋㅋㅋㅋ근데 눈빛은 너무 친절하고 그 야밤에 뜬금없는 장소에서...

[익인2]

네 유월절이란
이러면서 설명 시작하면 챗지피티인줄알고 그여자가 소름돋을텐데

[글쓴이]

아그럴걸
그것참 흥미롭군요 제가 한마디 드려도 되겠읍니까 .

[익인3]

낮열두시면 전도하러나왔나할텐데 밤열두시면 좀 뜬금없긴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ㅁㅈ 누가봐도 이상하잖아 ㅋㅋㅋㅋ
대학교에서 이제 그런 설문조사나 활동같은거 안시킨다던데

[익인3]

개수상하긴해 ㅋㅋㅋㅋ밤열두시면 너네 예수도 주무시겠어요... 근데 만약 사이비면 열두시에 활동할수도있을듯 나 맨날 알바끝나고 밤 11시-12시에 역에서 나오면 종종 설문조사한답시고 나와있더르 ㅋㅋㅋㅋ사이비인거 다 알아요ㅠㅠ

[글쓴이]

그치
본인들 덕분에 각박해진 이런 세상에
저렇게 환하게 웃으면서 뜬금없는 하면 초면에도 흔쾌히 들어줄줄 아나봐 그게 ㄹㅇ 소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그쪽은 홍박사를 아세요?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근데나그거모름 ㅠ

[익인5]

사이비 멀쩡하게 생긴 사람들 많아 진짜. 예쁘장하고 준수하게 생긴 남녀가 길거리에서 사람들 붙잡고 있음

[글쓴이]

대림동에도 많더라 열걸음에 두명씩 있어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