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난 걔랑 헤어진 이후로 그럴싸한 기업에 입사하고 진짜 좋은 남자도 만나서 떵떵거리면서 진짜 나답게 잘 사는데 걘 여전히 백수에 매일 피시방 들락날락 거리고 밤엔 친구들이랑 술이나 마시던데ㅋㅋㅋㅋㅋ 방금 애인이랑 번화가 구경하다가 집 왔는데 걔 술집 앞에서 친구들이랑 수다떨면서 담배피고 있는데 나랑 마주친거야 담배 입에 문채로ㅋㅋㅋ 그대로 얼음되더라ㅋㅋㅋㅋ 친구들 옆에서 수근대고ㅋㅋㅋㅋㅋㅋㅋ 그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너도 몰랐겠지 언제까지나 니가 갑일거라고 생각했겠지 근데 어쩌니 이젠 상황이 역전되다 못해서 그냥 뒤집어져버렸는데ㅋㅋ 웃기지 않니? 니가 그렇게 우습게 여기던 애기가 이렇게 멋지게 나타나니까? 내 애인 너보다 진짜 잘생기고 멋지지? 맞아 멋져 너보다 훨씬ㅎㅎㅎ 넌 평생 그렇게 술이나 마시고 게임이나 하면서 담배나 피워ㅎ 앞으로 볼 일 없겠지만 다음에 보게 된다면 그 때 제대로 인사할게 아. 넌 내 눈 못 쳐다보려나ㅋㅋㅋ 아 그리고 너 머리 새로 했던데... 그거 진짜 안어울린다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