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등학생이야 6월초에 집에 불이 났고 아빠가 돌아가셨고 6월 중순에 이사를 갔는데 방이 두개여서 난 6월말부터 엄마랑 한 침대에서 자 근데 난 누군가랑 같이 자는거 되게 불편해하거든 침대 자체도 좀 불편했어 근데 참고 잤지. 그리고 학교생활이 피곤해서 잠이 잘오더라 방학에도 8시까지 학교가야되서 잠 잘왔고. 근데 지난주부터 내가 통 잠을 못들었거든. 불면증이라 할정도로. 잠을 못 자면 자꾸 뒤척이게 되는데 그럼 잠귀가 밝아서 엄마가 깨. 그리고 침대도 되게 신경쓰이는거. 그래서 그저께 엄마한테 나 요즘 잠 못자는거 침대 때문인것 같아 라고 하니까 엄마가 한 3초 뒤에 그냥 엄마랑 자기 싫다고 말해 라는거... 아니 좋은건 아니지 불편하잖아 근데 참고 자려 했거든 10월에 오빠 군대가면 따로 잘 수 있으니까 근데 엄마가 갑자기 일반화를 해버리니... 내일은 자기 친구집에서 잘거래... 어떡하지 ㅠㅠ... 내가 말실수했나...?